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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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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다음가는 선수는 데프트다한국인 기준.
19년 즈음해서 정말 많은 프로 선수들이 은퇴했음. 스멥, 프레이, 앰비션, 울프, 운타라, 마타, 크라운, 폰 등등... 페이커와 비슷하거나 좀 더 나이 많은 선수들은 이 시점으로 대거 은퇴했음. 못하니까 은퇴했겠지 싶어도, 그냥 그 나이면 슬슬 더 이상 프로 선수로 안써준다는 분위기였던 것 같음. 나는 누군가의 팬이었지만서도, 아쉽지만 은퇴하는게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했음. 세대 교체의 시대였지. 페이커도 교체되는 세대의 끝자락 선수기도 했던지라 (피넛이 다음세대의 시작점이라 생각하는 편) 에이징 커브니, 이제 은퇴할 때가 머지 않았다, 이런 얘기가 심심찮게 보이던 때기도 했음. 그리고 몇 년 뒤 페이커는 그냥 부활해서 신이 됨. 이제 롤판에서 '에이징 커브' 라는 개념은 죽은 개념임. -- 18-20이 지금으로부터 6~8년전이지? 페이커 나이가 96이고, 쇼메 쵸비가 00 01이니까 나이차이는 4~5년 정도 차이남. 페이커가 한참 에이징커브 왔다고 은퇴이야기 나오던 나이를 쵸비와 쇼메이커는 이미 지났음. 솔직히 페이커가 저 때 못버티고 은퇴했다? 쵸비는 아마 실수 장면 하나 가지고 '이제 이새끼도 퇴물됐네..' 하면서 조리돌림 당하고 쇼메이커는 에이징커브 왔다고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면서 1~2년 전 은퇴했을거다. 그러면 올해의 쌀쌀쇼쌀쌀 ewc 거지런이라는 서사도 못봤겠지. -- 여튼 페이커가 삭제시킨 에이징 커브..의 대표 신화는 본인과 중꺾마, 데프트임. 이제 데프트가 롤판에 가져온 건, 군 복무 후 프로 리턴이고. 군 복무 전으로 자연스럽게 은퇴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래서 아겜의 면제권 가치가 하늘을 찔렀지만, 이제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 데프트로 말미암아 우리는 좋아하는 선수들을 lck에서 더 볼 수 있는 희망이 생긴거야 좋은 결과가 나올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군 복무 후 프로 리턴이라는 상징성을 끌어안은 데프트는 적어도 LCK 에서는 페이커 다음 가는 보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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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