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춘의 Xbox CEO 아샤 샤르마 프로필 기사 (출처: 포춘)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Xbox 콘솔 가격이 최대 1,8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경제지 포춘의 세바스찬 에레라 기자는 20일(현지시간) Xbox CEO 아샤 샤르마를 다룬 심층 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가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포춘에 따르면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 헬릭스의 소비자 가격은 내부적으로 1,200~1,800달러(약 161만~241만 원, 1달러당 1,341원 기준)로 예상됐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용을 보조하기로 결정하면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춘은 스마트폰부터 웨어러블 AI 기기까지 소비자의 지갑을 노리는 기기가 많은 시기에 "상당한 가격표"라고 평가했다.

기사에는 출시 일정도 담겼다. 샤르마는 2027년 연말 시즌까지 차세대 휴대용 기기를, 2028년 연말 시즌까지 차세대 콘솔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Xbox는 게임 패스를 크게 개편해 콘솔 전용 게임, 클라우드 게이밍, 멀티플레이 등 기능을 골라 추가하는 등급형 구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춘은 Xbox의 현재 상황도 짚었다. 서드파티 추정치에 따르면 현세대 Xbox 콘솔 판매량은 PS5의 3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이며, 메모리 칩 부족으로 인한 하드웨어 비용 상승도 부담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기준으로 Xbox 사업부의 이익률은 약 3%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덱서토는 현재 미국에서 Xbox Series X 가격이 799.99달러(약 107만 원)라며, 1,200달러면 약 400달러(약 54만 원) 비싸고 1,800달러면 두 배를 넘는다고 비교했다. 다만 이는 확정된 출고가가 아닌 내부 전망치로, 부품 가격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조 여부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출처: 포춘, 덱서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