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여성이 유명 록스타 존 본 조비와 약 1년 동안 연애하고 있다고 믿었다가 거액의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건이 공개됐습니다. 피해자 레슬리는 온라인에서 본 조비를 사칭한 인물과 관계를 이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돈을 잃고 주택 압류 위기까지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슈퍼 스캠 미(Super Scam Me)'를 통해 소개됐습니다. 다큐멘터리는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하는 온라인 연애 사기 수법을 다루며, 탐사보도 기자 마리아나 반 젤러가 직접 가상의 온라인 인물을 만들어 사기범에게 접근하는 과정도 담았습니다.

제작진은 AI가 유명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온라인 사기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레슬리는 피해 이후에도 SNS에서 유명인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을 찾아 신고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피해 사례에서 어떤 AI 도구가 구체적으로 사용됐는지는 공개된 인터뷰만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