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동시에 행동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의 '신체 지능'과 '사회적 지능'을 하나의 모델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이 모델은 시각과 음성을 입력받아 동작과 음성을 함께 출력한다. 기존처럼 LLM과 행동 모델을 따로 연결하는 방식보다 문맥을 더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다고 크래프톤은 설명했다.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에서 동작해 반응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크래프톤은 피지컬 AI 연구 기업 루도 로보틱스와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루도 0.1'을 먼저 공개했다.

공개된 시연 영상에서는 설거지 중인 남편이 로봇에게 음료를 가져오라고 하고 "그거 말고 다른 거"라고 정정하자, 로봇이 동작을 멈추고 다른 음료를 집는 장면이 소개됐다. 사람의 말을 즉각 이해하고 행동을 바꾸는 능력을 보여준 사례다.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AI책임자(CAIO)는 내년 초쯤 모델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임 개발로 쌓은 기술력을 로봇·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출처: https://www.etoday.co.kr/news/view/2635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