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10월 7일 소형 모델 '클로드 하이쿠 5.5'를 출시하며 10만 토큰 이하 구간 API 가격을 기존 대비 90% 인하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0.10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0.50달러로, 오픈AI 'GPT-6 루나'의 동일 구간 가격과 정확히 일치한다.

앤트로픽은 하이쿠 5.5가 문서 요약, 정보 분류, 데이터베이스 조회, 대형 에이전트를 보조하는 소규모 작업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복잡한 코딩 작업에는 여전히 오푸스·소네트 계열을 권장한다. 10만 토큰을 넘는 구간은 입력 0.50달러, 출력 2.50달러로 50% 인하가 적용되며, 하이쿠 4.5 요청의 약 90%가 10만 토큰 이하 구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캐시 입력 비용도 10만 토큰 이하 기준 100만 토큰당 0.01달러로, 기존 0.10달러에서 크게 낮아졌다. 앤트로픽은 이런 가격 구조 덕분에 하이쿠 4.5 대비 평균 작업 비용이 약 75% 낮아졌다고 추산했다.

벤치마크에서 하이쿠 5.5는 GDPval-AA v2.1 등 지식노동 평가에서 GPT-6 루나를 앞선 점수를 기록했고, OSWorld 2.1 오프라인 서브셋에서는 72.4%로 GPT-6 루나(48.9%)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같은 회사의 상위 모델인 소네트 5.5(83.9%)에는 미치지 못했다.

로고(Rogo)의 알렉스 왕은 앤트로픽을 통해 "정확도가 믿고 맡길 만큼 충분하면서도, 빠르고 저렴해서 많이 돌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가격만 비교하면 두 회사의 소형 모델이 사실상 같은 구간에 들어섰지만, 실제 총비용은 토큰 소비량·재시도 횟수·정확도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만큼 단순 가격 비교만으로 우열을 가리기는 이르다.

출처: https://venturebeat.com/technology/anthropic-launches-claude-haiku-5-5-with-90-api-price-reduction-matching-gpt-6-lu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