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 공식 키 아트 (출처: 락스타 게임즈)

미국 게임 매체 게임즈비트(GamesBeat)가 13일, 락스타 게임즈가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이하 GTA 6)의 PC판을 2027년 1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게임즈비트는 락스타의 계획을 잘 아는 업계 관계자 4명을 근거로 들었으며, 이들은 모두 익명을 요청했다. 락스타 게임즈는 기사 게재 전까지 매체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GTA 6는 오는 11월 19일 PS5와 Xbox 시리즈 X|S로 먼저 출시된다. 락스타 게임즈와 모회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공식 발표한 일정으로, 가격은 북미 기준 79.99달러다. 디지털판은 11월 12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PC판 출시 일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보도대로라면 PC판은 콘솔판 출시 후 불과 몇 달 만에 나오게 된다. 전작 GTA 5는 2013년 9월 콘솔로 먼저 나온 뒤 약 1년 7개월이 지난 2015년 4월에야 PC판이 출시됐다. 게임즈비트는 GTA 6의 제작비가 20억 달러를 넘는다는 소문이 있는 만큼, 락스타가 PC 이용자까지 빠르게 끌어들일 이유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롤플레이 서버 역시 PC판이 필요한 이유로 꼽혔다. 락스타는 2023년 8월 GTA 5 롤플레이 서버 플랫폼 파이브엠(FiveM)을 만든 Cfx.re를 인수했는데, 파이브엠은 PC판 GTA 5 전용 모드 프레임워크다. 매체는 롤플레이와 이용자 제작 콘텐츠가 GTA 6의 중요한 축이 된다면 PC판 출시가 그 전제 조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GTA 6 온라인 출시일 역시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GTA 6는 이미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락스타는 2023년 12월 2025년 출시를 예고했다가 2026년 5월로, 다시 현재의 11월 19일로 일정을 미뤘다. 게임즈비트도 PC판 역시 콘솔판과 같은 품질 기준을 통과해야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