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티드 쇼콜라티에 (출처: 헌티드 쇼콜라티에 공식 홈페이지)


스타듀 밸리 개발자 에릭 바론(컨선드에이프)이 신작 헌티드 쇼콜라티에(Haunted Chocolatier)가 스타듀 밸리보다 액션 RPG에 가까운 게임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영국 GQ가 12일 게재한 인터뷰에서 나왔으며, 유로게이머 등 해외 매체가 이를 보도했다.

바론은 인터뷰에서 "여전히 내가 마을 게임이라고 부르는 게임이지만, 액션 RPG에 더 가깝다. 주된 초점은 모험하고, 장비를 찾고, 더 강해지는 것이다. 몬스터도 있고 보스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듀 밸리에서 광산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다. 솔직히 내가 그렇다"고 덧붙였다. GQ는 이번 신작의 무대가 전작보다 더 형이상학적이라고 소개했다.

헌티드 쇼콜라티에는 2021년 10월 처음 공개됐다. 당시 공개 영상에서는 유령이 사는 마을에서 재료를 모아 초콜릿을 만들고 가게를 운영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유령이 가게 직원으로 손님을 맞는 장면도 나왔다. 바론은 앞서 이번 작품의 세계가 스타듀 밸리보다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출시일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바론은 "내가 보여줄 준비가 될 때까지 아무도 이 게임을 플레이하지 못한다"며 "오븐에 칠면조가 있다면 반쯤 익었을 때 꺼내서 손님에게 맛보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완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월에도 출시일을 밝히고 싶지 않으며 게임은 완성되면 나온다는 입장을 밝혔다.

GQ에 따르면 헌티드 쇼콜라티에는 이미 4년 넘게 개발 중이며, 바론은 사실상 혼자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바론은 컨선드에이프라는 이름으로 올린 최근 블로그 글을 "오래 걸려서 미안하다"는 사과로 시작하기도 했다. GQ는 전작의 큰 성공 이후 두 번째 작품을 만드는 바론이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전작 스타듀 밸리는 바론이 4년간 음악과 그래픽, 프로그래밍, 기획을 홀로 맡아 개발한 게임으로, 2016년 2월 PC로 출시된 뒤 콘솔과 모바일로 확장됐다. 바론은 출시 10주년인 올해 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적 판매량이 5,000만 장을 넘었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기준 4,100만 장에서 1년여 만에 900만 장가량 늘어난 셈이다. 스팀 이용자 평가는 12일 기준 약 104만 개 중 98%가 긍정적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며, 출시 10년이 지난 지금도 스팀 동시접속자 10만 명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Jy7LF789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