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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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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의 완성형 폼과 T1의 과제, 그리고 쵸비의 9년 차 도전이번 롤드컵을 관전하며 젠지의 경기력에 다시금 놀라게 됩니다.
우선 쵸비 선수는 이전에 보이던 약점이나 멘탈적 흔들림이 전혀 없이 완벽히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기인 선수는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는 듯한 역대급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캐니언 선수까지 합세해 그야말로 '정글 1황'다운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네요. 반면 올해 T1의 행보는 다소 아쉽습니다. 현재 폼으로는 BLG전 승리조차 장담하기 어렵고, 설령 결승에 올라간다 해도 젠지의 기세를 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BLG가 올라온다 한들 결과를 예측하긴 힘든 흥미진진한 구도입니다. 데뷔 9년 차를 맞이한 쵸비 선수가 마침내 첫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한편, 우승 이후 뒤따를 과도한 팬덤 간의 소음이나 어그로를 생각하면 솔직히 지치는 마음도 들긴 합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T1 구단 측에서도 선수단의 외부 일정이나 광고 스케줄을 현명하게 조율하여, 충분한 연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를 바라봅니다. 월요일 아침 7시라는 고된 시간대이지만, 롤팬으로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본방 사수하며 응원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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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