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단 - 테크니카
리듬게임 갤러리에 테크니카 열심히 하는 놈들 거의 병신 이라는 글이 큰 호응을 받음
그 뒤로 테열거병 은 테크니카 유저들의 상징과도 같이 됨
다만 이 유래와 역사를 적는 아카링이 테크니카를 잘 몰라서 왜 얘네가 똥매너로 유명해진지는 잘 모름

2. 전개 - 유비트
테크니카는 2010년 즈음에 사실상 인기가 죽어버림
테크니카의 계보를 이어서 라이트 게이머를 많이 포섭하는데 성공한게 유비트
그 뒤로 유열거병이 계보를 잇게 됨(상단사진 참조)

유비트는 한때 열심히 한만큼 설명할게 좀 있는데
유비트 유저들이 너무 많다보니 어느정도 리듬게이머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정해진 규율을 어기는 경우가 생김
대단한 규율이 아니라, 대기가 생겼을때 코인이나 카드로 순번을 걸어놓는거라거나
옆사람이 치는 곡을 따라치지 않는것 같은 것들
거기에 더해서 유비트는 특성상 버튼이 쉽게 망가지는데 게임이 잘 안된다고 막 버튼을 깨 부수는 사람들까지
사실 유비트 버튼은 살살쳐도 눌리는게 대다수라서 버튼을 세게 누르는것도 비매너에 가까웠지만 당연히 라이트 게이머들이 이걸 다 지키긴 어려웠을 뿐더러
정말 똥매너 게이머들까지 섞이다보니 유비트 게이머는 약간 리겜계의 롤처럼 질병겜 취급을 받게 됨

3. 위기 - 사볼과 분기
유비트도 오래 강점했지만 2016년 즈음부터 사운드 볼텍스 부스 라는 리듬게임에서
보컬로이드와 씹덕곡을 앞세워 덕후인 라이트 리듬게이머들을 많이 흡수했음
유비트의 계보를 이에따라 사볼이 잇게 됨

이 시기의 오락실은 정말 혼돈 파괴 망각이었음
https://youtu.be/QUbrhbeYxDI
이게 당시의 사볼에서 비교적 유행했던 곡
오락실에 갔더니 저 하이톤의 보이스가 울리고 있다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거기에 사볼은 노브가 고장이 잘나는걸로 유명했고, 노브를 돌릴때 정말 조심히 돌려야했지만
나도 그랬고 뭘 모르는 유저는 손날로 노브를 돌리려고 들었고 기계 고장의 주요 원인이 됨

즉, 유비트에서 씹덕 + 노브파괴범으로 진화한게 사열거병

한편, 이때 즈음에 아케이드 리겜이 국내에서 많이 쇠락했고 (이유는 잘 모름)
점차 모바일 리겜으로 많이 옮겨가기 시작했음
모바일? 온라인인데 뭐 비매너를 만날 일이 있겠음?



4. 절정 - 모바게에서의 거병
하지만 사람이 모이면 항상 쓰레기가 있는 법이라
모바게는 커뮤니티에서 기만질을 하는걸 위주로 비매너가 형성됨
가챠 기만이야 실력적인게 아니었고, 이미 당시에 비틱이라는 단어가 잘 쓰이고 있었음.
한편 실력으로 기만질 하는 사람들은 그냥 굇수라고 불렀던 과거에 비해, 접근성이 늘어난 모바게에서는 그런 인구가 대폭 증가함
연관이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지만, 아케이드의 리겜들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다보니
"풋 아케이드로 치면 이건 입문곡이네요 ^오^" 하는 류도 이때 많이 생겼고ㅇ

이에 모바게에서 실력으로 지랄하는 부류에 대해 멸칭이었던 거병을 붙이기 시작함
한편, 거병이 뭔가 거대병사 같이 센 이미지의 단어라고 착각한 탓인지 단순히 잘하는 사람에게도 거병이라는 칭호를 붙이기 시작함
(애당초 리겜은 "나보다 잘하면 인생 없는 놈, 못하면 허접" 이라는 인식이 있다보니 쉽게 퍼짐)

5. 결말 - 아케이드 리겜의 쇠락
사실상 요즘 아케이드는 거의 죽어버린 판이 되서 아케이드 판에서 쓰던 거병의 쓰임새는 사라져버렸음
코로나 시국 이전에도 막막했으니 지금은 정말로 골로갔겠지
이제는 디맥 등의 온라인 리겜으로 옮겨탔지만 아무래도 직접 마주치지 않으니 기존 거병의 쓰임새는 사실상 소멸해버림

이제는 거병이라고 하면 모바게에서의 실력자 및 실력으로 기만하는 사람을 일컫는 멸칭이자 인정해주는 호칭으로 자리잡음


글 마무리 못 짓겠다 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