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이 좋으면 유효율이 높게 나옵니다


서폿의 유효율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폿의 공증이 있었을 때의 딜량 / 파티 전체 딜량

예를 들어 서폿버프를 제외하고 딜러들이 100의 딜을 넣는경우,
90만큼 딜할 때는 공증이 들어가 있고, 10만큼 딜 할 때에는 공증이 비었다고 가정해봅시다.

해당 상황에 본캐급 폿과 1680 배럭 폿을 대입하여 비교해 보겠습니다.

본캐급 유효율 (상시버프 70%)
90*1.7 / 90*1.7+10 = 약 93.8%

배럭폿 유효율 (상시버프 50%)
90*1.5 / 90*1.5+10 = 약 93.1%

상시버프만 계산했을 때도 0.7퍼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용맹, 아리아와 같은 요소는 공증과 함께 들어가고 함께 빌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해당 요소를 고려하면 차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르둠 3관 지표로 비교해보겠습니다.

북미 모르둠 3관 바드의 공증유효율은 

상위 25% 유효율 90.5%
평균 유효율 87.6% 입니다. 
3%p차이로 평균과 상위 25%를 결정 짓습니다.

만약 상시 버프 70% 스펙의 본캐 폿이 유효율 대략 90% 일때
완전히 같은 플레이를 한 상시버프 50% 폿의 유효율은 대략 88.8% 로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용맹, 아리아를 고려하면 차이는 더 커집니다.

스펙적인 요소에도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데, 파티 조합, 딜러의 실력, 어글자 실력, 보스패턴 등등 고려하면 
10%넘게 확연히 차이나는게 아니면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나는 왜 저사람보다 유효율이 낮을까 하며 고작 몇퍼 차이로 자책하지 마시고요, 참고만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절대적인 실력지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유효율이 높을수록 스펙으로 인한 유효율격차도 줄어들게 됩니다.
다만 몇퍼 차이로 남의 지표랑 비교하고 둘중 누가 더 잘하는지 판단하기에는 변수가 많아 무리가 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