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디아블로 같은 핵앤슬래쉬 게임장르에서

이러한 레이드 외에도 할 수 있는 여러 컨텐츠를 만들어놓은 갓겜이 로아라고 생각함.

매번 바드의 딜/무력화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너무 레이드에 국한되게 치중해서 언급되는 것 같아

아쉬움...

물론 사람마다 하고싶은 컨텐츠가 다르겠지만

밸런스 이야기 나오면 제일순위로 레이드 이야기만 나옴..

할 수 있는 컨텐츠는 다 해보고픈 마음에

이것 저것 다 하고 있는 입장에서 레이드 항해 pvp 생활 카오스 게이트 등등 여러가지 해볼만한건 많이 했음

다만 레이드 혹은 다른 소수의 파티플레이를 제외하면

이 게임은 지극히 솔로플레이를 지향하는 게임임

근데 이런 솔로플레이가 엄청 많은 게임에서

딜이 힘들다는 것 자체부터 게임이 너무 힘듦 ...

항해를 하다가 유령선이라도 만나는 날에는 시간 날릴까 아까워서 부리나케 도망가기 일수이고

다른 캐릭들 쉽게 쉽게 잡는 몹도 힘겹게 스킬 세개이상
섞어가면서 잡고 파티도 안되는 카오스 게이트에서는
암만 똥꼬쇼 해도 기여도 골드는 머나먼 이야기 일뿐

정말 스마게가 로아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게임의 방향성이 가디언 레이드에만 국한된게 아니라면 솔로 플레이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할 수준으로 버프는 필요하다고 봄.

광활한 컨텐츠때문에 다른캐릭은 키울 엄두도 못내고있는데 이대로 레이드에만 국한되서 바드를 평가하다가는

바드라는 캐릭은 레이드에서 서폿을 즐기는 유저만 남는 캐릭이 될거라고 생각함.

하지만 그게 정말 스마게가 추구하는 로아의 방향성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함.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광활한 컨텐츠를 만들고 레이드 외에 다른 컨텐츠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런 컨텐츠는 즐기기 힘든 캐릭을 그대로 둔다? 레이드 중심의 그저 흔한 게임으로 남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거라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