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는 로아에서 유일하게 버퍼형 직업으로 나온 놈임. 
(처음에는 디아3처럼 너도나도 딜러인줄 알았으나 레이드 하면서부터 확실히 서브, 보조라는 이미지가 굳혀짐)


레이드 입문하고 어느정도까지는 '바드는 필수다.'라는게 보편적이었음.


하지만, 


게임 나온지 이제 일주일밖에 안됐는데도 '숙련자팟'은 4딜로 가는게 이득이라는 결론이 나와버림

초행이야, 안죽기만해도 감사하다고 하면서 "바드만쉐!" 소리 듣고 우리가 귀족인줄 착각하는데, 

우리는 게임 하루이틀 할거 아니니까 길게 보자 이말임.



안전하게 가자?



이것도 손꾸락 익숙하지 않은 처음이야 그렇겠지. 

좀만 돌리다보면 '더 빨리 못도나?' 라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함. 솔직히 지금도 그럼 ㅋㅋㅋ

결국엔 방패막이라고 끌고다니던 바드는 빼고 숙련자 딜러 하나 더 넣고 감.



쉽게 말해서 

바드넣고 안전하게 vs 딜러넣고 빠르게 

두개로 나뉜다는 거임.



근데 웃긴건 뭔지 앎? 

바드는 말그대로 '버퍼형 캐릭'임.



이말은 뭐냐, 


솔플에서는 뭔 쇼를 해도 딜러들한텐 밥이라는 소리임.

극딜스킬을 찍는다?

쉴드 다빼고 닥공스킬만 찍어도 다른직업의 반도 안되는 딜량인거 다들 알잖음 ㅋㅋ



애초에 파티플레이 하라고 만든 캐릭터인데 파티에서의 성능이 딜러 한명과 맞먹는다는게 말이 됨?

로아에서 할게 레이드밖에 없는것도 아니고, 솔플로 해야할 퀘스트가 산더미인데 일단 바드는 여기서 손해보잖음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예를들어 필드에서 퀘스트방해하는 몹정리하는 것부터가 차이 심하지 않음?

난 스티그마 불협, 음파진동, 음표 다 때력박고 처리하는데 

옆에서는 열라 쌘 스킬 한방 쾅! 쓰고 끝.




바드 딜약하다고 불평하는게 아님. 버퍼형으로써 그정도는 감안하고 직업 고른거니까.

내가 불만인건 적어도 파티에서 만큼은 독보적이었으면 좋겠다는거임.

낙인유지 시켜야지, 세레나데 게이지 신경써야지, 아군 버프줘야지, 위험한거 캐치해서 쉴드줘야지...

이렇게까지 손 많이 타지만 솔직히 그에 비해서 성능이 아쉬운건 사실이니까...






그냥 윈오뮤 범위나 좀 넓혔으면 좋겠다 ㅋㅋㅋ 

멀리서 멍하니 쳐맞는 우리파티 딜러들도 지켜주고싶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