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올라오는 대다수의 스킬트리를 보면

세레나데를 땡길 수 있는 곳에서 전부 세레나데를 땡기는 스킬트리가 많이 보입니다.

근데 세레나데를 언제 쓰는지에 대한 연구를 혹시 해보셧나요??

용기의 지속시간이 1분 -> 20초로 너프됨에 따라 20초를 언제 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우리는 이 타이밍을 '무력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무력화는 보통 레이드 진행시 3~5번정도의 타이밍을 가지는데, 이 횟수에 맞춰서 버블을 계산하는게 중요합니다.

만약 첫 무력화 타이밍이 딜 시작후 3분이라고 가정하고 버블 1개를 충전하는데 1분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첫 무력화 타이밍에 기가막히게 용기를 때려박을 수 있고, 지속적으로 무력화 타이밍에 용기를 넣어줄 수 있죠.

하지만 버블 1개를 충전하는데 1분이상이 걸린다면 첫 무력화 타이밍에 각성기를 사용하고

이후 2분동안 버블을 충전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즉 세레나데 충전률이 부족해서 낭비되는 상황이 나오는거죠.

이럴 경우엔, 차라리 세레나데 충전률을 포기하고 다른 트라이포드를 주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반대로 버블 1개를 충전하는데 45초가 걸린다면? 3분동안 4개의 버블을 모우는 것이 가능하며, 하나의 여유로운 버블은 

구원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즉, 무력화 때 3버블로 극딜을 넣고, 다음에 생기는 1버블로 이전에 발생한 피해에 대한 회복을 줄 수 있는거죠.

여튼 잡소리가 좀 길었는데,

무작정 세레나데에 대한 트라이포드만 고집하지마시고 

특정 보스를 레이드 할 때, 무력화 구간 별로 자신이 모울 수 있는 버블량을 한번쯤 고민해보시면 좋습니다.

무력화가 왔을때, 0~3버블은 큰 차이가 없지만 4~5버블은 딜러들에게 꽤 여유로움을 제공해줄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