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하는 내내 불쾌감이 지속되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2막 레이드에 적응한다하더라도 이 불쾌감은 사라지지 않을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제가 느낀 불쾌감은 대략 이러했습니다.

1. 바속을 누르기가 겁난다.
바폭용금창까지 한번이라도 아브눈나가 텔레포트를 하면 바속 쿨이 다시 돌아올때까지
바보 되는 상황이 너무 자주 생기더군요. 다른 직업들 중에서도 이정도로 바보되는 직업이 있나 싶네요

2. 기믹유기에 대한 미안함(카운터+무력)
사실 이게 제일 심했습니다.  
과소비 이전에는 카운터가 나오겠다 싶은 상황에선 붕천퇴를 아끼거나 붕천퇴를 써도 나선경이라는 
원찬스가 있었는데 지금은 버블수급하기 바쁘다보니 붕천퇴를 카운터에 버릴수가 없겠더라고요. 

배마가 무력을 위해 스킬을 쓰려면 버블 수급을 해야하는데 2관 1페이즈처럼 잔무력이 여러개 나
오는 경우는 아예 쓰질못해서 -해줘- 해야하고 지하 진짜찾기 무력때는 금뢰각(무력최상)까지 다 털어도 
후달려서 챙겨놨던 회수까지 털어야 2명(한명 기상)이서 겨우 터지더군요. 물론 그 뒤에는 스킬을 
다썼기때문에 15초동안 남들 딜타임 가질때 손가락 빨고 있어야 했고요... 

다행히 워로드 깐부랑 같이 가서 무력 부분은 다소 해결이 된것같은데 무력이 부족한 공대에 배마로 가면
안될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도 내연 비비기가 원활히 안될 경우 버블수급이슈로 인해 주력기가 봉인되는 상황이 꽤나
자주 발생했는데 이 부분은 숙련도 이슈인듯 하지만 꽤나 스트레스 요인이더군요. 

배마캐릭 자체가 약한편이 아니어서(지금도 배마 딜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딜은 잘나왔으나 이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선생님들이 있어서 밑줄은 안나왔으나 사실 밑줄이 나왔어도 그리 기뻤을 꺼 같지 않습니다

겨우 한바퀴 돌았지만 더이상 강화를 눌러줄 흥미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왜 다른분들이 1679에서 멈추라고 한지 알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