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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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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군림보 볼수록 어색하네요수련장 가서 써보는데 사이클 중에 잠깐 공중도약 하는게 뭔가 어색해서 계속 보니까
단일 스킬로만 보면 멋진데 다른 스킬들이랑 같이 놓고보면 혼자만 분위기가 다른 느낌이 드네요. 내방 켜고, 난화격 있는 힘껏 팔다리 움직이면서 때리고 낙영장 있는 힘껏 바닥 내리치고 환영격도 와리가리 치면서 열심히 때리고 다른 스킬들도 뭔가 열심히, 힘 줘서 때린다는 느낌인데 군림보는 갑자기 여유롭게 뒷짐 지는게 으음... 난낙환섬이랑 여래, 기공장, 풍뢰, 별력장이랑은 붙여놔도 열심히 싸우는 것 같이 보이고 어울리고 여래 기공 풍뢰 벽력이랑 군림보랑도 고수가 마실 나와서 기공을 쓸어버리는 느낌이라 어울리는데 난낙환섬, 여기풍벽, 군림보 이렇게 세 그룹이 모이면 뭔가... 조합이 어그러지는 느낌? 섬열이야 군림보랑 같이 쓰기가 힘들다 하니 패스하고 환영격도 동화 안 쓰면 모양빠지게 직접 이리 뛰고 저리 뛰는게 아니라 분신 소환이니 납득 한대도 난화랑 낙영은... 낙영이야 고점을 좀 포기한다 치면 빼고 다른 스킬 넣을 수 있는거지만 난화는 타대기공이 없는 이유일 정도로 빼기엔 밸류가 너무 큰 스킬이니까 뺄 수도 없고... 뇌내망상 필터에서 자꾸 금강 3단에서 거친 호흡으로 난화격 치던 기공이 애써 괜찮은 척, 별거 아닌 척, 여유로운 척, 호흡 가다듬고 뒷짐 지면서 허세 가득한, 세상 무심한 표정으로 군림보 쓰는 모습으로밖에 상상이 안 가요. 저 멋진 군림보 뒤에는 수면 밑 백조의 물장구와도 같은 진심 난화격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시전 시간 길어서 '내방 안에 넣어야한다!' 라며 다른 스킬들에 질풍, 속행 채용하는걸 보니 더더욱... 그냥, 대충 아무 스킬이랑 다 어울리는 기원참 쓸까 고민... 군림보만 보면 진짜 가슴이 웅장해지는데 옆에 난화격 붙여두면 뭔가... 진짜 뭔가... 뭔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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