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고민해보면 기공장 말고 쓸게 없지 않나요?

일단 골드부자가 아니어서 기공장/풍뢰 겁화를 다 챙겨다닐 여력은 없고요.
레이드마다 풍뢰 <-> 기공장 보석변환 할 실링도 없다는거 전제로 깔게요.

도약 20에 아마 1달후면 도약 30포까지 풀리는 상황에 군림보 딜 지분이 엄청 높은 상황에서
노신속/도약노쿨감 기준 2사이클 1군림보 << 속행 발동 없이 삑 자주 나거든요?

다들 한번 쯤은 느껴보셨겠지만, 첫 사이클에 3단 선 군림보를 사용해도
다다음 사이클에 3단 켜기 직전에 군림보 쿨이 6초 이상 남는(내방 미적용 위험) 경우가 많아서
2->3단 켜는 타이밍을 2초가량 늦추거나, 군림보를 아예 다음 사이클로 넘기는 경우도 잦았거든요.

그래서 속행이 터지냐 안터지냐가 꽤 중요해졌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실전에서는 1,2,3단 사이사이에도 이동기로 순보 1체인씩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으로 허수 기준으로는 1사이클당 순보3회(현타), 기공장 2~3회(현타/2단/3단) 이라서
저는 속행에 기공장 지분이 꽤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1,2관 모두 무력 기믹이 존재해서 무력이 정말 중요한데
사실 기공사 무력 구데기 같은건 팩트잖아요.

세맥 스킬 중에 시전시간 대비 무력이 높은게 사실상 기공장 밖에 없지 않나요?
여러모로 고민을 많이 해봤지만, 이게 울며겨자먹기 같은 느낌으로 기공장 쓰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