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펙 금손 유저분들이 다양한 형태로 즐거움을 주셔서 재밌게 보고 있는 시점.
웬 저점 수호단이 자꾸 이상한 글을 쓰고 있어서 끄적임.

'퍼클런은 고점 싸움이 아니라 저점 싸움임.'

10일이 넘게 이어진 레이스에서 공대 내부에서 싸움이나고 논란이 생기는게 바로 이것 때문임.

일반적인 트라이와 다르게 퍼클런은 제일 먼저 깨는게 목표기 때문에 100% 딜각을 깎지 않음.
최대한 생존 위주로 하고 광폭을 보는 경우나 공대원 간 진도가 차이가 클 때 딜각을 조금씩 더 깍는 것임.
패턴 운이 좋아서라도 클리어만 하면 1~10위에 랭킹이 될 수 있기 때문임.

여기서 대부분 딜을 덜 깎더라도 안전하게 하는 반면 일부 유저가 딜부족도 아닌데 딜각 깎는다고 자꾸 죽으면 그때부터 공대 전체 피로도 올라가고 싸움 나는거임. 다른 사람이 못 깎아서 안 깎는게 아니라 목표가 퍼클이기 때문임.


그래서 평상시에 반반하는 분들도 퍼클런 할 때는 극신이나 고신으로 쿨을 빨리 돌려서 저점을 보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임. 신속이 높을수록 실수 커버가 좋아지는 것은 설명이 필요 없는 내용.

그럼에도 많은 퍼클런 유저분들이 특화를 조금이라도 준 것은 최근 쿨감 요소가 많아져서 저점이 올라간 점과 함께 특정 구간 일정 시간 내에 실드를 까는 부분에서 조금이라도 딜 몰이를 하기 위해서 수용 가능한 선에서 올리는 거지 쿨 소화를 못해서 올리는게 아님.

퍼클한 생각님 영상 보고 뇌지컬에 감탄하고 저 플레이는 내가 숙련되도 하기 어려울거라 느낌.
챙뱌님 전분 보고 러닝타임 긴 레이드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낌.

여기서 공대 상황도 다르고 클리어에 박은 시간도 다르니 그에 맞게 클리어시 결과 값도 달라지는거임.
단순히 클리어시 전분 수치로 누가 더 잘하는지를 판단 할 수 없는게 퍼클런임.


퍼클런은 통나무가 적을수록 빨리 깨는 저점레이스이고 공대원끼리 학습 속도 차이가 나면 빠른 사람이 딜 통나무 들고 느린 사람은 생존 위주로 진도 빼면서 필수 기믹들 수행하는게 당연히 빨리 깨는 길임. 그래서 대부분 강투 고르게 나오는데 어떤 공대는 투사랑 잔혈이 나오기도 하는거.

저점 자체가 높은 눈가루님도 클리어하고 나면 고점 보려고 부캐로 딜각 다시 깎음.
글 쓰다보니 눈가루님이 카멘 때 클리어하시고 부캐로 3관 성불팟에서 만나서 기대했는데, 딜각 깎으로 오신거라 계속 먼저 죽으시고 사과하시고 나갔던 경험이 기억남.


이후 나올 스피드런에선 대부분 반반 이상으로 특화 주고 갈텐데 극신이 고점이라면 당연히 금손분들이 극신으로 안 갈 이유가 없겠지....
중갑 위모가 고점이면 스피드런도 그렇게 가겠지??


다양한 고수분들 세팅과 플레이 보고 본인에 맞게 즐기면 되는데 왜 자꾸 분탕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