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접은 버서커 bj 팡x훈이 바버배기 조합으로 타이탈 3분카레를 만들어낸게 1월 2일 ㅋㅋㅋ


그 시점에서부터 사실상 이 게임의 밸런스는 터졌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 됨.


하지만 우리의 갓마일게이트께서는 배틀템을 쳐 팔아먹기 위해서인지 애초에 이 게임을 시너지 죳망겜으로 설계했기 때문인 건지는 몰라도 밸런스에 일절 손대지 않고 꿋꿋한 일관성을 보여주심.


결국 1달 반이라는 시간 동안 무너진 밸런스 속에서 적폐 직업들은 꿀이란 꿀은 다 빨면서 이미 즐길 거 다 즐겼고, 기타 소외 직업들은 지독한 구직난에 시달리며 쭉 고통받아 옴 ㅋㅋ


특히 엔드 컨텐츠인 주간 레이드에서 직업 간의 차별은 정말 극심한 수준에 이르게 되고, 이 구간에서 버티다 못한 소외 직업군들의 이탈은 지속적으로 생겨나게 됨.


결국 개병신 같은 밸런스+13일 실망엘 패치로 인해 유저가 급속도로 이탈하는게 눈에 확 보이게 되자 이제서야 부랴부랴 밸런스를 패치하겠다고 공지를 씀. 12월 12일 이후로 무려 약 2달 만에.


하지만 이렇게 큰맘먹고 선심쓰듯, 마치 밸런스 패치를 유저들을 달래는 이벤트성 패치로 생각하는 우리 갓마일게이트에게 현재 직업 간의 불균형을 적절히 해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 그것도 고작 1주일 만에? 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박수를 보내주고 싶음.


거기다 설령 어찌저찌 황금밸런스에 가까운 패치를 이루어낸다 해도 크게 달라질 건 없음. 이미 지독한 불균형 속에서 상당수의 유저들이 최종 컨텐츠에 진입했고, 결국 이후에 더 남은 것은 병신 같은 길드 컨텐츠와 주간 레이드 숙제뿐이라는 것을 파악한 상태임 ㅋㅋㅋ 뭐 더 나온다고 해봤자 아크라시움3, 티어3 카던 이카던에 재탕 레이드몹이겠지만. 즉, 밸런스니 뭐니를 떠나서 겜 자체가 답이 없다는 것을 상위권 유저들이 깨달았다는 거임 ㅋㅋ


이건 곧 밸런스 패치가 어찌 되건 간에 결국 유저 이탈을 막을 순 없다는 소리임. 개꿀 쪽쪽 빨고 있는 적폐 직업들은 그 꿀단지를 뺏기면 에이 시발~ 하면서 접을거고, 소외 직업군들은 만족스러운 수준의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또 꼬접하겠지. 게임 자체가 병신인 것도 그렇지만, 다음 밸런스 패치가 몇 주 뒤가 될지, 몇 달 뒤가 될지 알 수가 없으니깐.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응 이 게임 망했다고 ㅋㅋ 허겁지겁 미완성 컨텐츠 내기 전에 누가 봐도 개터진 밸런스를 조금씩이라도 조정하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유저들의 편의성을 생각해주는 패치를 했다면 이렇게까지 한순간에 몰락하지는 않았겠지. 근데 얘네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수준이 아니고 소를 잡아서 소고기파티 실컷 즐기다가 잡아먹을 소가 몇마리 안남으니까 그제서야 부랴부랴 뒷수습을 준비하는 애들임 ㅋㅋㅋㅋ 이제와서 밸패를 미끼로 유저를 붙잡아두기엔 너무 늦어버렸다 이거지~


무려 2달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2차 밸런스 패치를 어떤 식으로 얼마나 잘 해낼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20일날 인벤은 아주 볼만하겠다는 거 정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