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초반에 갓겜이라 외치며 인생갈아 넣을만큼 재밌게한 게임이 몰락하고 있는 것이 아쉬워 스마게에게 팁을 주고자합니다.

대작 RPG에는 있는데 로스트아 아크에 없는 것은?
-적이 없다.

RPG는 기본적으로 내 케릭을 강하게 키우고자하는 욕구가 있어한다. 일반적인 RPG 유저들이 내 케릭을 강하게 키우고자 하는 욕구를 적에게서 느낀다. 여기서 말하는 적은 레이드 몬스터가 아니다. 종족 또는 길드 또는 연합 단위의 적이 있고 열심히 성장하여 적을 바닥에 눞히는 순간 PRG 유저들은 강한 쾌감을 느낀다. 혹은 거꾸로 무참히 발렸을 때 더욱 강해져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르게 된다.

하지만, 없다 로아에는. 적이라고 할 수 있는건 레이드 몬스터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드 몬스터를 최대한 빨리 잡기위해서 직업을 골라 받는 현상이 나타난다. 직업의 티어를 나누고 열등 직업한테는 적을 무찌르는데 도움이 안되는 하등 직업이기 때문에 무시하고 차별한다.

로아에 PVP적이 없는가? 있다. 증명의 전장, 캘린더섬, 실마엘이 존재 한다. 하지만 공통점은? 싸움에 대한 동기가 없다. 그저 작은 보상 먹으려고 등떠밀려 싸우는 것일 뿐이다. 졌다고해서 크게 아쉬워 하지도 미련을 갖지도 않는다. 그나마 실마엘이 싸움에 대한 동기가 생기는 것인데 그것은 극상위권, 극소수의 길드/길드원만 해당한다.

로스트아크.. 분명 잘만든 부분이 있고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지금도 잘 다듬으면 훨씬 재미있어 질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적이 없는 RPG게임은 1인용 콘솔게임과 같다.
로아의 현 시스템은 1인용 콘솔게임을 그냥 여럿이 하는 느낌이지
MMORPG를 하는 느낌은 아니다.

스마게에게 간절하게 팁을 주고합니다.
저희에게 '적'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