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딜홀 하시는 분들은 성능보고 딜홀나를 키우려고 하신게 아니라 '성기사', '한손검 전사' 라는 컨셉에 반해 키우게 되신 분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성능이 아니라 플레이 감수성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스마게는 딜홀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매번 수치딸깍으로만 넘어가려고 하는 의도가 매번 밸패 때마다 너무나도 많이 느껴집니다.

딜량 상승을 원하는게 아니고 스킬 갯수 총 9개밖에 안되는
이 경직된 스킬 구조에서 백번 양보해 스킬 추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플레이 감수성이 불쾌하지 않게 제일 하자가 많은
'정의 집행', '처단' 정도라도 제발 좀 빠르게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다는 건데...

딜홀분들이 무슨 잔혈머신 하시겠다고 딜홀 선택하신 것도 아니고
딜은 이대로도 괜찮으니 클래스 컨셉에 맞게 불쾌한 스킬 구조
개선만 한번 제대로 각잡고 해주면 다들 조용히 즐겁게 게임 하실텐데 왜 그 한번을 안해주는지....
항상 말하지만 능력이 없으면 차라리 젠더락 클래스인 발키리 스킬 중에서 가져와주던가 하지, 그저 수치딸깍만 해주면 좋아해주는 줄 알고있나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밸런스 패치 전부터 꾸준한 수치딸깍 패치로 어느정도 사람구실은 하니까 딜링 쪽으로는 전혀 원하지 않았는데,
항상 수치딸깍 정도의 패치만 받아서 이놈의 불쾌한 구식 스킬들 때문에 불만만 계속 쌓여가고 다른 지인들에게 이런 지속되는 수치딸깍 패치의 불쾌감을 말하자니 ''어쨌든 상향 받았잖아~"
라는 말만 들으니까 답답해서 속이 터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