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12월 10일에 있을 밸패 내용은
스피드런 기준으로 행해져야 한다는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평소의 밸런싱이라면 모든 유저를 아우르는 패치가 맞겠지만
명예 휘장 박제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고
앞으로 어려운 레이드가 나올 때 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이번 한정으로는 스런 기준에 맞춰져야 한다고 보고 있네요


두 가지 각인을 모두 리뷰합니다.




폿홀나


- 버프를 완벽하게 올려도 바드, 도화가에 비해 6~8%정도 낮은 고점
 (딜러 최종 dps차이 기준의 수치, 홀나랑 가서 10억이면 도화가, 바드랑은 11억 수준의 결과가 나옴)
 한 파티엔 딜러 셋이 포함되어있고, 저정도 수치를 올리기 위한 골드를 생각해보면 엄청난 수치

- 4서폿 중 가장 높은 무력화 수치
 기존 스킬셋 무력이 높아서(교체 없이) 1관 700줄,
 2관문 무력 시간 줄일 수 있음

- 조합을 딱히 타지 않음
 흔히들 말하는 타대 짬통이나 포지셔닝 문제로
 골머리 썩힐일 없음


-> 종합적인 성능은 괜찮으나 스런에 적합하지 않은 컨셉
  개인적으론 아덴을 발키리 화 시키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

-> 홀나, 발키리 통합으론 초각스 쿨을 늘리고 지속시간 늘리
   는 것이 장점이 있음
  초각스 코어가 고점인데 쿨짧은 스킬을 사용하게 되면
  선후딜이나 시전속도 관련한 딜레이가
  시전횟수 만큼 남들 보다 더 손해보기 때문
  또, 미리 올려서 1~2초 정도 손해봐도 딜타임 동안 지속시간이 유지 될 수 있게
 충분히 긴 시간을 쥐어져야 유리함
 (만약 변경된다면 도약 부분 아덴 회복 수치를 높혀야겠죠)



딜홀나


- 완벽하게 쳐도 고점이 많이 낮음
 1관 8분 중반, 2관 17분 클리어 기준
 1관문 8.5~8.7억 dps, 2관문 7.2~7.5억 dps가 한계치로 보임
 1티어 직업과 비교하여 15~20%정도 낮은 딜 고점
 (어중이 떠중이 직업들은 다 이정도 수준)

- 무력이슈가 있음
 신성검 코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스피드런을 참가하는 것 자체가 민폐가 될 정도이고
 착용한다 하더라도 딱 1인분, 혹은 그 이하의 무력 수준
 무력이 강하면 조합적인 측면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무력화를 빠르게 시키면 시간 단축이 되므로
 스런 기준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음

- 파티원 실력, 패턴운을 많이 탐
선후딜과 시전속도가 느리고, 연타로 들어가는 공격이 많아서
모든 딜을 백에다 넣으려면 헤드 고정 유무나 패턴운이 따라줘야 함
 징벌스킬들의 노후화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 최상위급의 시너지
 딜적인 성능은 낮아도 거의 모든 직업들에게 맛있게 쥐어주는
 100% 유지율을 육박하는 회심 시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장점임을 인정




종합적으로 본 스런 기준
홀리나이트의 성능은 현재 안좋다고 볼 수 있고
특히 폿의 경우엔 리메이크 급의 패치가 들어와야 한다고 보고있습니다.

4폿 중 유일하게 홀나만 오라 형태의 아덴,
딜과 힐을 동시에 쥐어주는 형식으로 유지중인데

이미 공증, 낙인, 초각스, 아덴 이라는
폿 특징의 공통점들을 고정시켜 놨으므로
홀나만 다른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이제와선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네요

오히려 지금 상태에서 가동률만을 올려주게 된다면
향후 트라이 기준 홀나의 성능이 너무 높아져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딜홀나 역시 바드나 도화가에 비해선 상황이 나쁘진 않지만
스킬 제한을 받은 상태로 오직 딜만 가능한 클래스가 되었으므로
다른 강한 딜러급들과 비슷한 위치에 올려놓아도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발키리라는 훌륭한 예가 있으므로
이정도 수준까지는 올려주었으면 좋겠고
아덴 문제 관련해서는 허공 아덴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12월 10일 전까지 중요한 점들을 압축하여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특히 스런 위주로 플레이 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네요

관련하여 앞으로 개선점에 대해
많은 의견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