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16 14:37
조회: 302
추천: 7
홀리나이트 현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 및 개선 요청이번 신성 폭발 패치와 검기 관련 패치를 종합해 보면,
게임사에서는 현재 홀리나이트의 전반적인 성능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 기준으로 보았을 때, 홀리나이트는 케어 구조가 아덴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이나 실질 유효율이 결코 높은 편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3버블 선택이 가능한 바드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그 이하로 체감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축복의 오라를 한 번 활성화하면 사실상 꺼지지 않을 정도로 회복이 가능한 수준으로 아덴 수급 수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현재의 아덴 구조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기믹 수행력 장점의 점진적 퇴색 홀리나이트의 또 다른 장점으로 평가받던 기믹 수행력 역시 현재는 점점 의미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순간 무력이 확실한 강점이었지만, 이는 군단장 레이드까지는 유효한 장점이었고 카제로스 레이드로 넘어오면서부터는 지속 무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택할 각인이 마땅치 않아 채용되던 급소 타격 각인은 오히려 딜 홀리나이트 쪽에 영향을 주며 무력 수치가 기대보다 낮게 산출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카운터 구조 및 스킬 설계의 모순 신성검은 한때 ‘깔아두기 카운터’라는 명확한 장점을 지닌 스킬이었으나, 이를 카운트하는 성격의 카운터(이른바 짭카)의 등장으로 가치가 점차 하락했고, 최근에는 빠른 대응이 가능한 카운터 패치까지 도입된 상황입니다. 이를 종합해 보면, 게임사 내부에서도 ‘깔아두기 카운터’ 자체를 장점보다는 패널티에 가까운 구조로 판단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한편, 빠른 카운터 시전 혹은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집행자에 코어를 통한 피격 면역을 부여해 준 점은 긍정적으로 보이나, 정작 2타에는 카운터 판정을 부여하지 않은 설계는 그 의도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 시즌2 하이브리드 콘셉트의 한계 현재 홀리나이트는 시즌2에서 설정된 하이브리드 콘셉트의 영향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정상적인 패치를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구조적 한계는 더 이상 미뤄둘 문제가 아니며, 명확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드래곤나이트를 통해 아덴 발현 시 스킬이 분리되는 구조를 선보인 사례를 보면, 이를 활용해 숙원 과제였던 딜 홀리나이트와 서포트 홀리나이트의 구조 분리를 이뤄 양쪽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의 설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 빠른 수치 조정 패치 요청 현재 더 퍼스트라는 중요한 이벤트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구조적인 문제를 단기간에 모두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다만 그와 별개로, 현 구조의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빠른 수치 조정 패치만큼은 지금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