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소 나메 코어는 단순하게 수치가 낮아서 약한 꽝 코어가 아니다.
달소 캐릭터 컨셉 자체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구조적 결함을 갖는다.
이는 딜 증가 수치를 아무리 높여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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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 달소 세팅과 전혀 맞지 않는 나이트메어
나메 코어의 핵심 효과는 급습 스킬을 3회 사용할 때마다 다음 나이트메어 스킬의 피해량을 대폭 증가시키는 것.
달소는 기본적으로 극특치 뭉가 캐릭터인데, 나이트메어가 주력기가 되면 발생하는 2가지 문제가 있다.
(1) 스탯 배분의 역설: 특화와 나이트메어
(2) 치명타 효율의 손해
달소의 딜 구조: 달소는 페르소나와 트라이포드를 통해 주력기인 급습 스킬에 높은 치명타율을 확보하여 폭딜을 넣는다.
나메 코어의 문제: 나이트메어 스킬은 이러한 치명타율 보정을 받지 못한다. 주력기와의 치명타 확률 차이가 40%에 달한다. 극특치 세팅에서 나이트메어가 제대로 된 뭉가 효율을 받을 수 없다. 진피 56%를 못 받게 된다.
만약, 극특신 세팅을 한다고 해도 치명타 확률 60% 주력기가 되어버린다.
2. 수치 정상화 시 발생하는 "갈증 리퍼 변종" 문제
만약 나메 코어의 딜 증가 수치를 극단적으로 높여서 쓸 만하게 만든다고 가정해 보자.
(나메 코어 전부 장착 시 25% 강해진다고 가정)
오히려 이 순간 달소 리퍼는 더 큰 정체성 붕괴에 직면한다.
(1) '달소' 직각을 찍고 '갈증' 플레이를 하는 기현상
나메 코어는 급습 3회 → 강화 나메의 사이클을 요구한다. 이 사이클을 가장 빠르게 돌리는 방법은 달소의 극특치가 아닌, 갈증 리퍼와 유사한 '극신속/치명' 스탯을 채용하는 것이다.
극신속/치명 세팅을 할 경우, 3초 만에 '급습 3회 + 강화 나메' 사이클을 완성할 수 있다.
(기존 달소 사이클은 약 12초)
(2) 아덴(페르소나)의 존재 이유 소멸
문제는 나메 코어를 채용한 이 '달소 앜패+갈증 플레이'가 기존 '달소 앜패+달소 플레이'보다 딜량이 36.72%나 높아진다.
결국 나메 코어를 채용하는 순간, 달소의 핵심 아이덴티티인 '페르소나'(아덴)는 1회도 사용하지 않고 급습과 나메만 반복하는 '달소 아크패시브를 찍는 변종 갈증식 플레이'가 가장 강한 딜 세팅이 되어버린다.
그런데, 페르소나를 쓰는 순간 딜로스이기 때문에 전혀 달소 아크패시브를 활용할 수 없다

3. 결론: 수치 조정이 아닌 컨셉 개편이 필요
(1) 나메 코어는 아덴인 페르소나를 쓰고, 급습 스킬을 강화한다는 달소 직각 컨셉을 완전히 무시한다.
(2) 이 문제는 딜 증가 수치를 조금 높이는 수치 딸깍으로는 절대 해결될 수 없다.
(3) 직업의 컨셉과 충돌하거나 사용 가치가 전혀 없는 꽝 코어들(ex 나메)에 대해 전면적인 컨셉 개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