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나리오 대륙 던전을 진행해봐도

어두운 지하에서 완전히 어두컴컴해지는 연출은 잘 없었는데

지하수로 탐색할때도 그렇고

이그니스 대성당 지하성소를 방문할때도 유독 어둠 속에서 '작은 빛'을 밝히는 것을 강조하는 듯한 연출이 자주 등장하는거 같더라구여


신들의 보물이 모셔진 지하성소가 기나긴 어둠으로 덮힌 예배당의   끝에 있는 것도 그렇고


얼마전에 어떤 분이 추론하셨던 황혼의 목적인 진정한 어둠속에서도 작은 빛을 지키다가 마침내 여명을 맞이한다는 것을 연출적으로 암시해주는 것인지

실링 때문에 플레체 여러 캐릭 밀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