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바실리오의 목적은
"포튼쿨 전쟁 시절처럼
신들을 붙잡고 유폐시키겠다
루페온의 힘의 원천인 아크를 소멸시키고
루페온마저 유폐시켜 우리가 질서가 되겠다." 이다.



[증거1]
과거 포튼쿨전쟁 시절,
세이크리아는 신을 붙잡으려다 대가(=라사모아)를 치뤘고
현재 교황은 이를 "오만의 대가"라고 칭했습니다.

하지만 황혼의 사제들은 테르메르 3세의 의지를 잇는 단체죠.
신을 붙잡으려다 대가를 치른건
그저 테르메르 3세의 뜻을 못 이룬 "실패"라고 여길 것입니다.


[증거2]
바실리오는 로스트아크인 아만을 개방했지만
최종적으로 아크를 없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증거3]
플레체에서 바실리오는 이렇게 말했죠.
"신의 시대가 저물고 찬란했던 여명은 사라졌다."
"황혼의 이름을 짊어진 우리는, 신의 시대를 여미어 미래로 나아가는 자들"

여기서 '여미다'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고려대한국어대사전)
1. (사람이 옷깃 따위를) 바로잡아 단정하게 합치다.
2. {비유적으로} (사람이 마음이나 정신 따위를) 차분히 가다듬어 다잡다.
3. (사람이 말이나 일 따위를) 마무리를 짓다.

이 중 '3. (사람이 말이나 일 따위를) 마무리를 짓다.'로 해석하면
신의 시대가 저물고 찬란했던 여명의 시대는 사라졌다.
황혼의 이름을 짊어진 우리는, 신의 시대를 마무리지어 미래로 나아가는 자들

이 발언을 신의 시대의 잔재를 모두 마무리지어 없애겠다로 해석하면


<결론>
다시는 신의 시대가 열리지 않게 하겠다
포튼쿨 전쟁 시절, 세이크리아가 신을 붙잡고 유폐하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루페온의 힘의 원천인 아크를 소멸시키고
루페온조차 유폐시켜 우리가 질서가 되겠다.
로 해석할 수도 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