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은 엔트로피, 즉 무질서도가 높은상태이고
질서는 엔트로피가 낮은상태입니다.

혼돈에서도 질서가 확률적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파이에서 일정한 수가 연속적으로 나온다거나, 임의로뽑은 로또숫자가 우연히 연달은 수가 나올수 있는 경우처럼,
크게보면 혼돈은 질서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혼돈은 무질서도가 높은것일뿐 무질서 자체라고 보긴 힘듭니다.

강선이형이 이 점을 놓칠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혼돈의 신 이그하람이 질서의 영향으로 인해 힘이 약해진 것은
혼돈=무질서+질서 라고 보았을때
그만큼 강제적으로 질서를 빼앗겼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모 스토리머께서 지속적으로 혼돈과 질서는 상반된 개념이라고 설명하셔서 씁니다.

세계관 설명에서 무질서, 혼돈을 혼용하여 쓴 것은 이러한 점을 은연중에 동일시하게 하여 스토리예측을 힘들게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