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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4 00:29
조회: 515
추천: 3
1945 총통 라이히 접습니다...동지들이여, 나의 충직한 전우들이여. 나는 수년 전, 순수한 이상과 신념으로 총통의 길을 택하였다. 나에게 총통직은 단지 권력이 아니라 사명이고, 열정이었다. 그러나 이제, 나의 주력 전선이자 본거지였던 로스트아크 전선에서조차 전환의 시기를 맞이했다. 나는 똑같은 병종(직업)을 반복적으로 배치한 것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당시 제국의 전략 구조(로아의 시스템)는 병참 보급(보석 공유)을 감안할 때 그것이 최선이었다. 이번 시즌 개편에 맞춰 나는 총력전을 준비했다. 제국의 전 재정을 동원하여 10겁 10작이라는 최정예 보석부대를 마련했다. 그 전력으로 나는 전장을 지배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그 전력은 시장에서 평가절하되었고, 급기야 최근의 보석 조율 패치는 나의 전략 전체를 무력화시켰다. 이 패치는 단순한 조정이 아닌, 나에게 있어서는 전쟁의 종결이었다. "누가 총통이 되라고 시켰냐"고 묻는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나의 선택이었고, 나의 길이었다. 그러나 그 길의 끝은… 이와 같았다. 나는 이제 총통직에서 물러난다. 10겁 10작은 팔아 치우고, 제국의 마지막 자산은 귀속된 채 남게 될 것이다. 선봉에 서겠다며, 그저 길을 개척해보겠다며, 나는 너무나 많은 것을 쏟아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국의 사계절 중 셋을 함께한 시간은 정말로 소중했다. 나는 웃었고, 울었고, 그리고 싸웠다. 로스트아크라는 전쟁터에서의 추억은, 내게 있어 가장 인간적이었던 기억이다. 인증샷 같은 건 남기지 않았다. 폐허 위에 무엇을 남긴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지만 전우들이여, 나는 떠난다. 다만 그간 가장 많이 드나들었던 이 작전지도(인벤)에 마지막 보고는 하고 가고 싶었다. 행복했고, 명예로웠으며, 가슴 벅찼다. 그러나 이젠 안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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