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로스가 나온 이후의 골드값이나 경제 지표는 어떻게 될까?
내가 스마게를 ㅈㄴ 못믿겠어서 미리 생각해봤음.



일단 난 '종막 때 낸다는 스펙업 요소가
커다란 골드 하수구로 작용해서 골드값을 잡는다.' 라는 말을 크게 믿지 않아.

저런 하수구 작용의 선례가
엘릭서, 카르마 라고 생각하거든.


엘릭서 나왔던 시절에 핵고래 유저가 아니면
다들 엘40 정도만 하고 그 이상(55작)은 안한것처럼,

카르마 핵고래들 30레벨 찍는거 아니면
다들 21 21 21 정도 찍고 멈췄던 것처럼,

종막 스펙업 요소도 캐릭당 몇 십만 골드 정도만 들이고
대부분의 적당한 스펙컷에 걸치고 골드 소모를 멈출거라 생각해.

그 이상의 골드 소모를 유도하는 요소를 낸다고 하면 반발이 심하기도 할거고
뭣보다, 그저께 라방에서 비싼게임 안되겠다고 공공연히 방송에서 발언했으니까
공방컷 수준의 스펙에 드는 골드비용은 딱 카르마, 초창기 엘릭서 수준일거라 생각해.




그러면 서버에서 삭제되는 골드 자체는 미미할건데,
서버에서 골드를 삭제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 뭐가있나?? 생각해보면
답으로써 그나마 가능성 있는게 한가지 생각나더라고



부캐들 강화 눌러주는거.
던파마냥 부캐 육성 권장게임 되면 성장에 대한 수요는 그만큼 늘어나는 거니까.



다들 알겠지만,
종막에서 계승은 내지 않는다고 했어.
그리고 종막 이후 수직은 1년에 2개 (+ 이벤트성 1개) 간격으로 낸다고 했고.

2개의 발언을 연계해 생각해보면
종막 이후의 수직이 나올 12월? 까지
우리들의 본캐는 계승없이 25강인 채로 있게 될거야.

게다가 그저께 라방에서 해놓은 말이 있으니
한 캐릭터의 고점을 올리는 패치를
굳이 뱉은 말 어겨가며 늘리진 않을꺼라고 봐.

그러니 12월까지 캐릭터 천장이 '종막 스펙업' 만 추가 된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이미 종막까지 준졸업한 캐릭 보유 유저는 (사장님 아니라는 가정 하에)
남은 스펙업이 카르마 30렙, 일반무기 > 에스더 같은 효율 ㅈ박은 것만 남았으니
아래 2가지 생각을 하게 될거임.
1. 지금부터 원정대 스펙업을 멈추고 쌀팔자.
2. 지금부터 부캐를 육성해서 부캐도 종막을 보내자.

당연히 게임사는 유저들을 1이 아닌 2로 안내하고 싶어할 거기 때문에
경제 설계를 다캐릭 권장으로 돌리려고 할 거 같음.

개인 유저 입장에서도 그게 구미가 당길 만한게,
종막이 충분히 재밌다면 부캐로도 종막 돌리고 싶을거고
본캐 스펙업 할때 이미 값치른 유각, 카드 같은걸
부캐 스펙업 할땐 안해도 되고
캐릭별 재화인 재련, 카르마 같은 것만 눌러주면
하르둠 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겠다.
그리고 좀만 더 투자하면 종막 보낼 수 있겠다~ 라는 각이 나오는거지.

요새 강습으로 상재책 뿌려서 상재 겁나 저렴해지기도 했겠다
균등으로 16강 + 상재 30하면 딱 1700 되니까
17 플마단 부캐를 늘려야겠다 라는 각이 나오면
자연스레 부캐들 17층 보내는 유저들은 가을부터 늘어날거라고 생각함.


어? 근데 부캐를 특정 레벨에 장기주차시키고
숙제를 빼서 재화를 마구 생산하겠다?
이거 발비16캐릭, 40플마단 때랑 똑같잖아???

이런 골드 인플레 현상을 또 등장시키려 하는거냐?? 라고 할 수도 있어.

그걸 막기 위해서 '원정대 간 재화 이동'을 최소화 하는 방향도 중요하다 생각해.
정확히 말하면 '저렙 > 본캐 로의 재화 이동' 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봐.



저저번 라방에서 귀속 골드 도입 이야기가 나왔을 때,
몇 지인들은 '왜 원정대 귀속 골드가 아닌 캐릭터 귀속 골드냐' 면서 불만을 가졌기도 했는데
'캐릭터 귀속 골드' 가 맞는 형태라고 생각해.

만약 귀속골드가 원정대 간 이동 가능한 형태였다고 한다면
지금처럼 '배럭은 온전히 본캐가 쓸 골드를 벌어올 앵벌이용 캐릭' 이라는 기조는 똑같이 유지돼.
지금처럼 '골드를 소모하지 않는 캐릭이 많은 골드를 유통시키는 구조' 가 똑같이 유지된다는거지.
단지 쌀팔이가 막힐 뿐.

그에 비해 '캐릭터 귀속 골드'로 도입하게 되고,
그 비율을 저레벨에서 높이면 높일수록
서버에서 골드를 생산하는 배럭으로써의 기능은 약해지고,
거래가능 골드를 어느정도 소모할 부캐들만 잔존하는거지.

말이 너무 어렵다면 예시를 들어줄게.

지금 1640 캐릭으로 상아탑 에키 베히 를 돌리면 주간 총 31000 골드를 줘.
만일 귀속골드가 도입된 이후 클리어 골드가
캐릭터 귀속 30000 골드, 거래가능 8000 골드 로 변경되었다고 하자.

쌀팔이나 본캐몰이 유저들은 이 캐릭터의 숙제를 뺄까???
상에베 도는거 1시간에 31000 골드 받던거 8000 골드로 줄었는데,
그리고 1640 캐릭터 골드써가며 눌러줄 생각 없는데
굳이 그 시간 투자해가며 그 골드 받기 애매하니까
쌀팔이들은 다른 게임 알아볼거고
본캐몰이 유저들은 배럭들 쿠르잔 휴게만 빼겠지.

결국 서버에서 레이드가 클리어 되는 횟수 자체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일거고,
이는 서버 전체에서 풀리는 골드가 적어지는 효과를 누릴거야.

골드 값이 상승하는거지.

그러면 레이드를 돌리는 캐릭들은
40에서 60, 80을 눌러줄 의지가 있는,
진짜 키우고픈 캐릭만 남게되는 상황이 되는거지.
그리고 그런 유저들한테는 
더 가치높은 골드가 기존보다 더 주어지는 거니까
살아남기가 더 쉬워지는 거고.




문제는 이런거 다 행복회로고
이런 경제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까다로운 조건이 있어야 해.

우선 부캐의 보석 문제를 해결해야 해.

귀속골드가 도입하게 되면 당연히
거래가능 골드의 양은 줄게 되는데,
기존마냥 6캐릭의 클골을 모아서 8겁작을 사는건
지금보다 3배 이상 빡세질 거야.
그러면 보석은 강제로 엄거래 or 현질골드 거래소 인거지.

스마게 측에서도 이를 염두해 두어야 해.
레이드가 아무리 쉬워지고 딱렙들 데려가도 다 깬다고 하더라도
유저들은 7겁작 방을 6겁작 방으로 파진 않아.

누구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난 그동안의 RPG 짬을 통해 굳게 믿어. 한국 유저들은 자의로 스펙컷 절대 안내려.

스마게가 유저들의 보석컷 문화를 교정할 생각이 없다면,
종합 전투력을 즐로아, 로펙 수준으로 깔쌈하게 내서
보석컷 > 종합전투력컷 으로 자연스레 이동되도록 유도하거나
아니면 귀속골드로도 귀속보석을 구매가능한 시스템을 내놓던가
이에 관한 비책은 마련해야 할거야.
결국 위에 말한 시나리오는 부캐의 레이드 입장이 원활하면 원활할수록 잘 돌아갈거거든.




내가 뭐 경제학 박사도 아니고
지금 내가 생각해본 여러 수 들 중에 하나임.
토론은 환영이니 댓글로 생각나거나 하고픈말 있으면 써줘용.

일방적인 비난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