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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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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빡쳐서 씀)아크라시아 장인 종족 우마르에 대한 이야기...안녕하세요 글쓰러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세이크리아 글을 쓰고자 했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연타 장기백을 보다 문득... 카제로스 레이드가 열리고. 아크라시아의 운명이 걸린 이 와중에. ![]() 힘들게 번 골드를.. 저 난쟁이 종족에게 헌납해야 하는 지 의문들더군요. 그리하여 이번에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 대지의 신 아크투르스가 창조한. 문명을 창조할 수 있는 있을 정도로 뛰어난 손재주를 지닌 쾌활하면서도 고집쎈 종족으로 악마랑 대전쟁중인데 술이나 퍼먹으면서 장기백이나 찍는. 우마르에 대해 알아봅시다. ![]() 우마르는 프로키온의 바다. 남서쪽에 위치한 대륙 '욘' 에 터를 잡은 종족으로. 욘대륙은 황량하고 척박하기 그지없어 쿠르잔 마냥 사람이 살기 힘든 땅이라. 이들은 지상이 아닌 지하에 거대한 굴을 뚫어 문명을 일궜습니다. ![]() (척박한 외부 환경을 피해 땅을 파 내려가 수백 수천 년의 공을 들여 만든 지하도시 위대한 성.) 특히 대지의 신에 축복을 받은 우마르들은. 건축, 대장장이, 광부, 장인 기술에 뛰어났고. 단순한 손기술이 뿐만이라. 인공태양을 만들어 도시전체에 전력을 공급할 정도의 기술력을 지닐 정도로. 높은 문명의 레벨을 보유한 덕에. 우마루들은 아크라시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했'었'습니다. . . . . . . ![]() 케냐인이 등장하기전 까지는요. (혓바닥 빼곤 모든 게 완벽한 종족.)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 우마루는 대지의 신의 축복을 받아 그 어떤 무구도 만들어내며, 아크라시아 제일의 장인 종족이란 설정 답게. 세계관 곳곳에서 그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인데요. ![]() 당장 루테란에서 가장먼저 볼 수 있는 갈라투르 철기방만해도. 로나운이 구상하고, 로나운이 설계하고, 로나운이 지시해서. 우마루들의 손으로 완성했죠. (로나운이 다 한거 같다면 기분탓입니다.) 이렇듯. 전설의 금손인 우마루의 업적을 나열하자면. 첫번째로. 금에 환장해, 광물을 더 파겠다고.. 땅굴을 너무 깊게 파. 대륙 지반을 조져 지상엔 뭘 건설할 수 없게 만들었으며, (필보인 티파니가 깨어난 것도, 지반 너무 깊게 뚫어서다.) 두번째로. 금, 광석, 보석 심지어 아크라시움까지!! 자원에 치여사는 사는 주제에 외교랑 무역을 개판으로 해서 경제국이란 대국을 베른한태 주고 (천하의 칼스조차 우마르들은 돈에 환장한 놈들이라고 욕하며 모험가의 요청을 거절한 전적이 있다.) 세번째로. 사슬전쟁 당시. 악마랑 대전쟁중인데. 에키드나 누드 화보집이라도 받았는지. ![]() 악마한태 의뢰받고 벨크루제를 만들어 냈으며. (이후 벨크루제가 일으킨 오만의 방주 사건으로, 우마루들은 종족전체에 지울 수 없는 과오를 세긴다.) 네번째로. 벨크루제가 훗날 욘에 돌아와 깽판친 덕분에. 대지의 신 아크투르스가 차원의 균열 막으려고 설치해 놓은 석상에 혼돈의 기운이 스며들어. 악마와 온갖 허상의 존재가 튀어나오는 던전을 만들었죠. 그게 매일 우리가 도는 숙제 ㅈ 뺑이 원인의 시작점.. 바로.. ![]() 카오스 던전 입니다. (위에 벨크루제관련은 오베시절까지 스토리로, 시즌2 들어오면서 베른에서 카던 스토리가 리뉴얼되어 바뀜) 그리고 지금 와선 전쟁중인데 술이 퍼 마시면서 장사질이나 하고 있죠. ![]() 개 ㅅㅂ.... 적고보니 하나같이 주옥같지만.. 그래도 우마르 업적이 있긴 있습니다. 바로 아크라시움의 재련법 가벼우면서 그 무엇보다 단단하고, 그 어떤 물질과도 융합해 성능을 이끌어내는 신의 물질. 아크라시움. 아크라시움을 재련하면 파괴불가한 물건을 만들 수 있었죠. 문제는 아크라시움은 너무 단단하기에 사실상 융해하는 것 조차 힘든데. 우마르들은 이걸 해결습니다. ![]() 우마늄,갈라토늄등. 새로 등장한 재련 재료로 말이죠. 딱봐도 핵무기에 들어가는 그거 처럼 생겼죠 핵스러운 닉네임명. 하물며.. 로스트아크 동네엔 진짜로 방사능이 존재하는데. ![]() 제나일은 체르노빌과 후쿠시마가 모티브인 만큼. 작중 오염된 폭주된 마나에 피폭되어 좀비와 같은 몰골의 실린들이 여럿 나옵니다. ![]() 게르디아는 이들을 어떡게든 치료하려고 무려 500년간 노력했지만. 별 차도 없이 시간만 흘렀고, 결국 그 마음의 상처는 아제나에 대한 불신과 분노로 이어져.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아브렐슈드가 로헨델을 잠식하게 만들었죠. 아무튼 그 정도로 위험한 물질이 나돌아 댕기는 세상인데. 우마루들은 그걸로 아크라시움을 재련하기로 한거죠. 그니깐.. ![]() 이걸 실천했다 이말입니다. (사실 몹들은 그간 피폭되서 뒤진거라 카더라..) 사용자가 앵간한 저주도 씹는 아크의 계승자만 아니었어도 진작 죽었을지도.. 이렇듯 사고만 치지만.. 명실공히 아크라시아 최고의 장인 집단으로 악마들조차 그들의 기술력을 높게 살 정도로 손재주가 좋은 종족입니다. 특히 이들은 장인이란 명성에 걸맞게. 손재주에 뿐만 아니라 프라이드 또한 누구보다 높았는데. ![]() 전설이란 단어에 특히 집착했죠. 뭣만하면 최고, 전설등 자기들 입으로 계속 장인이라고 광고하는데요. 재밌는 건 여기서. 우마르 종족이 사실 유독 자존감이 낮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제페르가 대표적인 예시인데요. 욘 대륙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npc 우마르로 자칭 인맥왕으로.. 만난 적도 없는 아크라시아의 유명인사들은 친필을 위조하고, 심지어 군단장 사진도 손으로 대충 합성해서 올리는 등. 진짜마냥 떠들며.. 자신이 떠벌리는 거짓을 진심으로 믿고 있죠. 제페르의 하인인 차나르라는 npc는 제페르가 떠벌이 사기꾼인걸 알고 있습니다. 고로 주위사람은 다알고 이말임. 우리가 볼땐 단순히 사기꾼으로 보일수 있지만. 사실 제페르는 우마르라는 종족이 어떤 종족인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캐릭입니다. 과거 우마루는 오만의 방주에서 온갖 걸 다 만들어 냈는데, 상자 아나라젤 그 어떤 물질이든 복제가능한 복제 상자로, 광물이든, 물건이든 완전히 똑같은 물질로 물건을 복사시켜줬죠. (그니깐 에스더 기운 집어넣으면 두개가 생긴다 이말임.) 말하는 책 두마카라스 지혜의 섬의 책들과 똑같이 그냥 떠들기만하는 마법책으로 오해받지만.. 모든 지식이 책 한권에 다 담겨(?!)있으며, 그 지식을 떠벌리느라 계속 말하는 책입니다. (말하는 나무위키) 그리고 기억의 오르골 (우리 아는 그 오르골 아닙니다.) 장인 다프나르가 만든 오르골로. 왕성에서 관리중 이죠. 과거의 기억을 보여주며, 기억의 인격체까지 재현가능해. 왕비를 사랑했던 케이샤르가 차마 포기못하고 가지고 있었죠. 이렇듯 별걸 다 만들다보니. 세상 전부를 다 만들 수 있단 오만에 빠져. 나중가선 벨크루제를 만들고 말았죠. 이 사건으로 수 많은 우마루가 희생됐고, 마검을 의뢰했던 악마는 벨크루제를 가지고 도망쳐, 아크라시아 곳곳에서 많은 참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 사건은 우마르 종족의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고, 전설과 명예에 집착하던 우마르들이 과욕으로 부른 이 사건으로 인해. 우마르들의 역사가 집약됐던 위대한 방주를 오만의 방주라 이름 붙이고 작업장을 폐쇄하게 되었죠. ![]() ![]() 오만의 방주 던전에서 만날 수 있는 이 두 NPC의 대사를 들어보면, 벨크루제를 만들어낸 과거를 후회하며, 던전에서 등장한 우마르들의 영혼들을 쓸어버리면서 자신들의 과오를 얼마나 후회하는 지 보여줍니다. (던전에 입장시 과거 환영들의 대사가 랜덤하게 출력되는데, 마검을 만들 당시 우마르들은 위대한 업적이라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 그 후 오만의 방주는 갈라투르가 마지막으로 패자의 검을 만들 때 한번 더 사용하고. 영원히 폐쇄됩니다. 이렇듯 명예 집착한 나머지 저지른 과오로 인해. 그들은 유독 전설같은 단어에 집착하게 된거라 볼 수 있습니다. 선조가 저지른 과오를.. 후대가 기억하고 창피하게 여기고 있기에. 자존감이 낮은 걸 표방하는 겁니다. 실제로 우리가 사회생활하다보면 꼭 굳이 자기 업적을 떠벌리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런 부류가 알고보면 누구보다 자존감이 부족하죠.(우리 과장같은 인간) ![]() 바훈투르만 해도 유저를 만나기 전까지만해도. 무력감과 허탈감, 끝없는 자괴감에 함몰되어 앞으로 나아가질 못했죠. 이래서 이들은 굳이 최고, 전설등. 굳이 나 대단해라면서 떠벌리는 게. 자신들의 과오를 잊지 않기 위해서란 겁니다. 이렇게 이들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오랜시간을 과거를 외면했지만.. 플레이어.. 모험가 여러분들덕에 다시한번 과오를 마주하고, 현재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 욘 대륙 후반부에 케이샤르는 말했죠. ![]() 이 대사는 비록 과거를 지울 수 없어도, 잘못된 역사를 덮지않고, 마주하고 책임져야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걸 뜻합니다. 자 이렇게. 비록 긴 세월을 과거에 머물렀으나, 비로소 과오를 외면하지않은 우마루들의 미래를 기대하며, 이야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콩... . . . . . . . 그런데요. ![]() 이새퀴는 아크라시움 1000개나 가져간 주제에 대체 패자의 검 언제쯤 수리할까요? 진짜로 비자금으로 닦아넣은건가. 아니 생각보니깐. 오피셜로 자원이 세계관에서 제일 많은 놈들이. 사방에서 금과 보석으로 도배해서 사는 주제에. 뭐저리 금화를 밝혀? 미적기준 이해가 안가고, ![]() 욘 네리아 꼬라지보면 고대 비너스상도 사실 우마르가 만든다음. 차원넘어 투척한 게 아닌가 의심 스러울 정도임. 더군다나 일할때 술 없으면 일 못한다는 대사를 보아. 사실 장인의 기운이란 것도. 알코올 농도 측정기로 100프로 다 찰때까지 대충하다. 다차면 뭔 술집 골든벨마냥 그때 강화시켜주는 걸지도 모름. ![]() 다른 동네 얘도 술먹고 일은 안했어!!!! 손이 미끄러졌다는 핑계는 됐지만, 이 양반 음주운전은 안했음. 마지막으로. 루테란이 500년간 별다른 기술발전 없이 중세에 머물고 있는데 ![]() 아무리봐도 이 인간이 원흉같음. 당장 발탄이란 싸운 천공탑도 이 작자가 지은건대.. 그거 짓느라 나라 재정 거덜낸 것 같음. 암튼 진짜로 우마르 종족에 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 언제나 많은 관심으로 로아를 연명하게 해주신 여러분. 잃어주셔서 감사콩. (오타아님) p.s 한달만에 돌아왔네요 ㅎㅎ. 그간 좀 바빠서 루페온의 최종목적글을 쓴 이후 그냥 신대륙 추가 될때까지 쉬려고 했는데. 뭣보다 루페온 최종목적글 메인배너 갈 줄 몰랐는데.. 잔악한 인벤관리자가 메인배너에 올리는 바람에 저도 뻘줌했었고요. (괜히 당근이 땡기네.) 덕분에 자꾸 글 안쓰냐고 주기적으로 쪽지 보내는 분들이 생겼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한달만에 쓰게 됐네용. 다음은 아르테타인 관련글을 쓸까합니다. 볼다이크 자매품이자, 혓바닥 뺴곤 모든 게 완벽한 종족! 아무튼 전 마저 숙제하러 이만 가봅니다. 참고로 겁나 많은 댓글은 저에게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그럼. 수고콩. 밑에 링크는 제가 쓴 다른 글 목록입니다. 이 글이 아쉬운 분들은 한번씩 읽어주세요. 카제로스 최후 예측들 추천 60추 간 거! 게임 제목이 로스트아크인 이유와 희생의 의미는. 100추. 루페온마저 두려워했던 1세대의 피조물의 이야기..(88추 짜리!) 세계관 최강금속 아크라시움 이야기. 1차 인벤 메인 배너간 글. 주인공의 강함과 스토리 진행방시에 대한 글. 124추 짜리! 루페온 최종 목적글.인벤메인글 간 240추 짜리스토리 글.그럼 이만 진짜 가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저는 큰절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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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인벤 자유 게시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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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인벤 전광판 시작!!
[전국절제협회] 사멸의 왕, 절제가 하늘에 서겠다.
[은로롱] 보석과 골드를 완자해야 로아가 살아난다 맞으면 개추
[가온누리63]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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