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아 로아온 윈터 2025 쇼케이스에 당첨되어 다녀온 후기입니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었고..

4시 행사 시작인데 3시 45분쯤 도착,

신분증 확인하고 티켓 교환 받았습니다



티켓인증샷!! 아브렐슈드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4시에 입장시작!



들어갈때 모코코 인형을 줍니다 ( 1인당 1개 ) 일단 귀엽습니다.

초록색 분홍색 파란색 3개인데 랜덤으로 뽑아서 하나만 받습니다!

일단 모코코 인형 귀여워서 이거 받은걸로도 선물 충분하다 싶었습니다



빛의 시어터! 로아 bgm이 깔려있고 테이블 배치가 서로 가리는 시야 없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자리는 지정석이었고, 서로 바꿀 수 없었습니다. 괜찮아요 다 로아가 좋아서 온 사람들 이잖아요~



아말론으로부터 온 편지. 모험의서 할때 죽이고 싶었는데 아말론... 여기서 보니 반갑네.

석식은 코스요리 입니다. 찾아보니 19만5천.... 감사합니다 스마게 ㅠㅠ



끼룩끼룩 온라인..ㅋㅋ 배경과 음악이 식사하는 동안 계속 바뀌었습니다 

아크라시아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



워커힐 호텔 음식은 매우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한 15분~20분 정도 자유로운 시간이 있어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밖에 나가 담배 필 시간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전 심군을 땄어요~!! ㅋㅋㅋㅋ 늦게 와서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과, 포토존 전부 이용하지 못했는데

중간에 짬내서 포토존에서 사진은 찍었네요 ㅎㅎ

아 입장할때 입구 옆에 움직이는 모코코 있었는데... 사람이 들어가 있었던거 같은데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ㅠㅠㅋㅋ

이 이후 쇼케이스는 여러분이 유투브로 보신 그대로지만,

오픈공연은 정말... 로뽕이 가득 차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세상 어떤 게임이 게임 bgm을 오케스트라로 만들고, 그걸 쇼케이스때 라이브로 들려준답니까 ㅠㅠ

방송으로 볼땐 몰랐는데 라이브로 듣는데 진짜 연주와 노래가 진동으로 피부를 울려서

몸으로 듣는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평소 음악과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이고, 게임할때 bgm 신경도 안쓰는데

오픈공연 때 내가 하는 게임 bgm이 라이브로 연주되는 건 진짜 뽕이 찼습니다.

그냥 좋았다... 라는 느낌이 아니고 진동이 피부로 느껴지는데 감동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다른건 다 제쳐두고 오픈공연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었습니다.

쇼케이스 내용은 기사로 잘 정리되어 있으니 전 참가자 입장에서 후기만...



이건 좀 놀라웠습니다! 대단하신분들! 중간유입인 저로서는 이룰 수 없는 업적!!! ( 전 일리아칸 숙제화 이후에 유입된 사람입니다 ㅎㅎ 슬레이어 업뎃즈음에... )

이래저래 윈터 업데이트 로드맵 끝나고, 시상식 끝나고 소림누나께서

전재학 디렉터가 퇴장하지 않는 이유는 원하시는 분들과 사진을 찍어드리기 위해서다!!!

라는 멘트를 하자마자 줄이 기다랗게 ㅎㅎ

저도 꾸준히 기다려서 전재학 디렉터님과 소림누나와 함께 사진을 찍음!!



재학이형 키도 크고 덩치도 있으심..

저도 겸손히 구부정한 자세로 사진을 찍었지만

제 키가 174cm에 체중 85kg 헬창임에도 재학이형은 한 덩치 하셨음...

사진 찍으면서 제 가장 큰 소망을 말씀 드렸어요 " 형님 pvp 활성화 좀... "

재학이형은 쓰게 웃으시며 답변 하셨습니다 " 어설프게 말고 꼭 제대로 만들어서 저희가 꼭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공수표라도 좋지만 진짜 이뤄지기를... mmo에서 pvp는 진정한 엔드컨텐츠라 생각하기에!



소림누나 너무 이뻐요! 라고 했더니

소림누나 : " 어머~~! 아니에요!! 아줌마에요 아줌마~ "

... 누나 일단 아줌마라는 단어의 정의를 흐리시는 분이네요.. 그리고 저보다 겜도 잘하시잖아요 ㅠㅠ


p.s 나오면서 주차비 4~5만원 정도 나왔을거 같아서 기분좋게 사전정산하고 가려고 하는데

ㄷㄷㄷ 주차등록도 해주시더군요... 주차비 0원 나왔습니다
(입구에서 직원분이 주차등록 필요하신분! 외쳐서 등록했습니다 할인 해주는건가? 했는데 0원 나와서 깝놀)



나오는길에 큰 선물 주머니를 주셔서 기분좋게 받았습니다.

대중교통 타고 오신분들은 갈때 조금 피곤하실 듯 했습니다

선물 무게가 적당히 있었거든요



집에 와서 뜯어보니, 로아 콜렉션카드, 달력, 그리고 레이저 키보드.. 카제로스 브로마이드!!!

로아를 좋아하고 매일매일 힘겹게(?) 즐기고 있는 사람으로서

시간 쪼개며 하는 게임이고, 여러 문제들도 있는 게임이지만

충분히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던 하루 였습니다.


사실 사회생활 하면서 꾸준히 하기엔 mmo란 장르 자체가 좀 무겁다보니

애초에 시작도 안하는 게 맞지만, 시작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했음 좋겠습니다

저도 즐거운 게임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후기 끝! 숙제 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