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평범하게 금토일 AGF가서 놀 생각이였는데
일하던 도중 갑자기 처음보는 번호로 문자가 오더니 로아온 당첨이 됬다는거임!!!!!!! (편의상 로아온으로 표기함)
로스트아크 7년동안 하면서 티케팅이였던 디어프렌즈페스타 외 추첨으로 가는 쇼케이스를 처음으로 당첨되봄ㅠㅠ

7년만에 당첨된 쇼케이스인데 밋밋하게 가는건 스스로가 용납할수 없어서 바로 코스프레 챙겨서 워커힐호텔로 출발~~


동반인으로 같이 신청한 도화가랑 다녔는데
파티에 2서폿은 절대 용납할수 없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난 딜러로 가기로했다^^(사실 폿세팅 없음)


그렇게 도착했는데 이미 나 빼고 코스어들 전부 다 왔다길래 (이때가 3시쯤)
도착하자마자 후딱 옷 입고 기념사진부터 찍음
타월은 아델 코스어분께서 선물로 주심!!!  집에 소중히 간직할게요!


히터 빵빵한 호텔 내부에서 한겨울에 더위에 쪄죽고있는 갑주 3인방의 어색한 만남
겨울이기도 하고 하니까 히터는 예상하긴했는데 더워도 너무 더웠어;;
나도 이정도인데 가운데 카멘님은 얼마나 더우실까..

이러다 3시반 쯤에 입장등록 해야되서 동의서 쓰고 줄서면서 메세지 보드가 있길래
도화가님이 서로 닉넴이랑 그림까지 그려주심



로아온 기념 웰컴 키트에는 딴것보다 무려 키보드가 들어있음!!!!!
설마설마 키보드를 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놀랐고 평생 소장할 생각임



입장 등록 하고 입장은 4시부터라서 잠시 시간이 남아서 
다른 모험가분들이랑 사진도 찍어주고 우리끼리 서로 놀기도 하고

검 내다버리고 붓 뺏어서 미리내쓰는 홀나


키랏⭐
(이 모든건 요즈족의 협박으로 인해 취한 행동입니다) (절대 내 의지가 아님) (아무튼 아님)


그렇게 밖에서 놀다가 시간이 되서 내부로 들어가면 내부에 테이블이 세팅되있고 각자 지정번호가 있어서 그 번호의 테이블에 내 닉넴이 세팅되있었음

어차피 만찬도 먹어야되고 해서 모코코 인형은 홀나코로 전직시켜주고

옆에있는 모코코도 아가코로 전직시켜줌



조명때문인가 분명 맛있게 먹었는데 개맛없어보이게 나옴;;;

만찬은 호텔식 코스요리로 전체적으로 맛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메인요리인 스테이크보다 수비드전복이 훨신 맛있었음

갑주때문에 한입한입 먹는게 고생인 홀나씨...
저거 입고있으면 팔이 안굽혀져서 머리를 음식 앞으로 가져다대야 먹을수있어..

그렇게 만찬까지 배부르게 먹고 본격적으로 로아온이 시작됨


(로아온 감상중)


로아온은 정말 재밌게 봤고
다음달에 나올 버튜버눈나 진짜 너무 재밌게 나올거같아서 엄청 기대중!!! 

그렇게 로아온 방송이 종료되고 재학이햄이랑 소림눈나가 무대에서 기다려주시면서 사진도 찍어주심!!

재학이햄: 오 서포터가 두명이나! 제가 잔혈먹겠네요 ㅎㅎ
전 딜러인데 말이죠....


갑주+무기라는 제약때문에 셀카에서도 포즈는 못잡고 검만 들고있는 불쌍한 홀나씨

많은 사람들이 나를 잘 못알아보고 카멘이다 카제다 뭐다 해서 혹시나? 디렉터님은 알아보시겠지? 에이 설마 게임 디렉터인데 이걸 못알아보면 안되지 싶었는데
다행히 보자마자 홀리나이트라고 알라봐주셔서 뿌듯했다 ㅎㅎ


나 다음에 카멘님님님이 사진찍으러 오셨는데
우리 대재학님께서 무려 격돌을 하고계시는데 카멘님님님이 너무 강력한지 무릎까지 꿇고 버티는모습을 보고


얼른 달려와서 무기를 쥐여드렸다!!
우리 대재학님은 이제부터 홀리나이트이시니 홀리나이트 형제님들은 대재학을 숭배하십쇼


그러고 바로 옆에 있던 카제로스 피규어
크~~~~
전세계 단 8대만 존재하는 바로 그 카제로스 피규어
제발 일반판매 해줘ㅠㅠㅠㅠㅠㅠㅠ 몇백만원으로 나와도 무조건 살테니까 제발ㅠㅠㅠ

그러고 옆에 소림눈나 포토줄 서서 같이 사진도 찍음!
아무래도 전신갑주로 입고있어서 그런가 소림눈나 첫 대사가 괜찮으세요? 였음ㅋㅋㅋㅋㅋㅋㅋ
코스프레 한거 보고 너무 좋아하셔서 나도 기뻤고 아까 방송할떄 왜 인터뷰 손 안들었냐고 하셨는데
저 진짜 손 번쩍 들었는데ㅠㅠㅠㅠㅠ
내 자리가 맨 뒷자리기도 하고 소림눈나 시야에서 아예 90도 직각으로 꺾인 위치라서 나 못보셨던거같아ㅠㅠㅠ
조명도 어두운데 시꺼먼색이기도 하고....

로아온 코스프레하고 간 김에 방송 무조건 타고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어ㅠㅠ
나도 인터뷰 하고 공식 박제되고 그러고 싶었는데...



소림눈나 까지 사진찍고 재학이햄 투샷은 따로 못찍었었는데 마침 마지막 정리 전에 잠시 남아계셔주셔서 얼른 투샷도 찍고
가서 저 딜러 홀리나이트입니다ㅎㅎ 라고 하니 우리 대재학님께서
전재학: 어 그래도 개선되고 나서 좀 괜찮아지지않으셨나요? ㅎㅎ  아 이거 밸런스얘기라 말하면 또 혼날텐ㄷ...
기억나는 그대로임 날조없음

딜홀나 아덴기도 생기고 진짜 다 좋은데요... 제발 확률형 스택좀 삭제해주세요ㅠㅠㅠㅠ
딴직업데 확률감성 없앤지가 언젠데 왜 우린 그걸 쥐어주고ㅠㅠㅠ


아무튼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웠던 로아온을 뒤로하고 늦은시간이기도 하고 같이 온 도화가 기차시간도 있어서 후딱 짐챙겨서


마지막으로 카제로스 옆에서 기념사진찍고 집으로 갔다


신나서 생각나는대로 전부 적고 올리고싶은 사진들 전부 다 올렸더니 용량도 엄청나고 글도 길어졌는데
그만큼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고 내 7년간의 로스트아크 인생이 헛되지않았다는걸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였어
평생 잊지못할 기억이자 추억으로 간직하고 난 영원히 뇌수흘리면서 로아 붙어있을거니까 제발 우리 로아 앞으로고 건강하게만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이날 제일 후회되고 아쉬운점이라면 역시 기껏 코스프레 하고 왔는데 방송에 안나온거ㅠ
나도 방송 나오고싶었는데ㅠㅠㅠ
친구들이랑 지인들한테 로아온 생방송 보면 나 나올거라고 자랑까지 다 했는데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