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깐부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껴서 혼자하다가 삼라만상 업적작이 너무 지루해서 말동무나 구할겸 2주간 깐부를 3명 구했는데

깐부A는 현생이 반도체관련 종사자라 요즘 램이고뭐고 이슈가 많다보니 그냥 엄청 바쁘셔서 레이드일정 짜기 힘들어서 레이드도 못가보고 3일만에 쫑남 (성격이 좋으셔서 아직 인사하고 수다떨며 지냄)

깐부B는 깐부하자고 연락온 다음날 자기가 하르둠 같이 가자고 하면서 퇴근직후라 얼른 씻고 오겠다해놓고 1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래 DM보내보니 회에 소주쳐먹고 있다고하는 그냥 미친놈이길래 바로 인겜이랑 디코 차단함

깐부C는 다 좋은데 자기 실력이나 게임 이해도에 대해 높게 평가하는 전형적인 20대 친구였음 부정적인뜻 ㄴㄴ (나보다 7살인가 8살어림) 근데 저 나이때는 다 저렇다는걸 이미 아니까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간단한 피드백을 하나 할려해도 너무 어리니까 나부터 너무 조심스러워지고 불편해서 같이 못할꺼같다고 DM보냄

적고보니 깐부를 3명 구했는데 레이드는 한명이랑만 가봤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난 야생이 맞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