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까지만 해도




주토피아, 그리고 PC가 약한 디즈니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재밌었다.",  "감동이 있다." 이런 감정을 느꼈었는데




어른이 된 나에게 주토피아는




더 이상 감동과 재미를 주지 못 하고




"토끼 새끼 존나 꼴리네.", "존나게 박고 싶네.", "만물의 영장 인간 님의 좆으로 능욕해서 경찰으로써 자존심 박살 내고 타락 시키고 싶네."


"토끼는 발정기가 자주 찾아온다던데 바니걸 수인 딸내미로 축구팀 차리고 싶네."




이런 생각 밖에 안 든다.




너무 닳고 닳은 어른이 되었나보다.




내 안에서 죽어버린 한 소년을 애도하다보니 너무나 슬퍼져 눈물이 났다.


그 소년이 나와 같은 것은 스트라이커를 동경한다는 한 가지 사실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