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발탄 처음 출시 때 도와줬던 뉴비 창술이 있음
발탄을 너무 가고싶어했는데 딱렙에 세팅이 안좋아서 구직이 안된다고 울길래
내가 같이 데리고 다녔음

그 뒤로도 비아 쿠크 쭉 같이 데리고 다녔음

디코로 목소리도 들어본 적 없음

전설 직업각인서가 그때는 비쌌는데 가끔씩 한 장 씩 사주고 강화 골드 조금 모자라다고하면 보태주고 그랬음 (여미새 아니고 뉴미새임)

아브렐슈드 출시 때 쯤엔 내 레벨을 따라 잡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부터는 부캐 숙제도 시간나면 같이 뺐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시즌3이 됐는데
에기르가 나온 날 첫주클하고 내가 접었음

아무래도 시즌이 바껴서 그런지 직업간 밸런스가 너무 안맞고 스펙도 내가 더 좋은데 가려받아서 꼬공잡하다가
딱 깼는데 기쁘진 않고 너무 슬펐음
게임에 너무 진심이 된거 같아서 쉬어야겠다 생각 했음
그 때 접고 한 달 전에 복귀함

처음엔 복귀할 생각은 없고 그냥 찍먹해볼까? 하고 해봤는데
그 때 키웠던 뉴비가 귓말이 옴

뉴비(였던 것) : 헉 복귀했어요?
나 : 엄.. 복귀는 아니고 그냥 찍먹해보려구요

그렇게 얘기하고 1막 에기르부터 트라이 해보는데
같이 가자면서 날 끌고 다님
그렇게 1막.. 2막.. 3막을 2주에 걸쳐서 트라이하고 다 클리어함
어쩌다보니 레벨을 좀 많이 올려서 4막부터 종막까지 다 트라이 했는데
공대장 잡아주면서 날 도와주더라..
도와달라고도 안했는데 ㅠ

유물 각인서도 드랍으로 뜨면 다 우편으로 줬음
ㅠㅠ 근데 기분이 이상함
내가 엄청 귀여워 했던 뉴비가 날 그냥 끌고 다님
종막은 좀 힘들었는데 힘들다니까 날 채찍질까지 하면서 트라이 끌고감

하 근데 1월부턴 더퍼까지 트라이 하자는데 어떡하지 도망가기엔 늦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