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의 경직도 같은, 숙련도로 커버칠 수 있는 문제점은 배제했음
(ex. 스킬 4개를 한번에 털어야 하는데 다 설치기에 연달아 써야 해서 빗나갈 확률이 높다)


1. 무력화의 극심한 양극화




주력기가 4개인 캐릭터인데,
주력기 뺀 나머지 4개를 다 갖다박아도 회수와 비슷한 무력화율을 자랑함
(그나마 높은 마구쪼기는 8초동안 유지하는 기준이고, 데굴방아는 얍으로 점점 대체되는 현황)

결국 무력화 기믹에 4신기 중 일부라도 털어야 함.

근데 그러질 못함. 왜냐? 아덴을 안 켜고 4신기를 턴다는 건,
다음 18초의 사이클을 걍 버리겠다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결국 아덴을 켠 상태로 4신기를 털어야만
스택이라도 쌓으면서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됨.


2. 너무 높은 아덴 온타임

아덴 지속시간이 무려 30초이며,
아덴 OFF 시간은 대략 5 ~ 6초 정도로
다른 캐릭터들의 아덴 온타임의 반대적 성향을 띔.

딜을 넣으려면 아덴 상태에서 넣어야 하니까, 일반적으로는 좋아야 하는데
이 캐릭터는 아덴 상태에서 "예열" 을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 상승은 둘째치고
변수에 너무 취약함.

그래서 뭔 상황이 닥치던, 애가 공중에 떠서 도망가던 연출 컷신에 들어가던
일단 아덴을 켠 상태에서 대기를 하고, 스택을 쌓아야 함.

근데 아덴게이지는 아덴을 켜면 점점 줄어듬.


3. 경직된 2중 게이지 시스템

이 캐릭터의 진짜 아덴 게이지는 아덴을 켰을 때 획득하는 환수의 정기 스택임.

근데 이 환수의 정기를 얻으려면, 아덴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스킬을 사용해야만 함.

아덴을 켜둔 상태가 아니라면, 내가 사용한 스킬들은 전부 무용지물이 되버리는데
아덴의 지속시간은 켰을 때부터 점점 줄어들며,
줄어드는 걸 초기화시키려 아덴을 끄면 "스킬을 써서" 다시 채워야 함

문제는?
아덴 게이지를 채우는 스킬과 환수의 정기 스택을 채우는 스킬이 겹침.

정확히는,
아덴 게이지도 못채우고, 환수정기 스택도 제대로 못 쌓는 스킬이
4신기라고 불리는 주력기라는 것.

근데 주력기는 아덴 ON 일 때만 털어야 함.


4. 메인 4노드의 JOAT

당장 옆집 야성의 4노드만 봐도, 
"4노드로 인해 캐릭터가 완성" 된다는 게 느껴짐

다른 캐릭터들도, 4노드에서 정체성을 가지거나, 사이클이 정립되는 등의 캐릭터들은
대체로 완성도가 높은 반면,

걍 깡딜만 주거나 하는 캐릭터들은 대체로 쓰레기 캐릭터들임. 

그래서 솔직히,
아크패시브가 만들어진 이후 처음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니까
아크패시브 설계 하나만큼은 제대로 된 완성도로 나올 거라 예상했음

근데 환수각성 4노드? 스페이스 강화?
스킬강화도 아니고 정기스택 관련도 아니고 이게 갑자기 왠?

이게 캐릭터 정체성이랑 뭔 상관인지 모르겠음.
이동기 없는거 커버 잘 쳐준다고?

그냥 스킬로 이동기를 넣을 수 있게 해주면 끝나는 거를, 메인 4노드나 되는 성장 끝판왕에다가
갖다 처박아둘 이유가 전혀 전혀 전혀 없음
심지어 이동기로 쓸 스킬이 없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4노드를
아덴 On 일 때, 게이지가 시간으로 인해 차감되지 않으며, 스킬 사용 시에만 일정량 차감된다
이렇게만 줘도 지금 대부분의 문제는 4노드에서 해결됨.


3줄 요약
1. 아덴 On 이 아니면, 무력이건 딜이건 각인세팅이건 단 하나도 성립되지 않는 캐릭터
2. 근데 아덴을 켜는 데 제약이 있는 게 아니라, 아덴을 켠 후부터 제약이 있는 캐릭터라 변수에 심하게 취약함
3. 근데 4노드도 답이 없어서, 미래를 바라볼 수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