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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글 갱신했습니다만, 본문 내용 고대로 옮겨져 있으니 이 글만 보셔도 될듯요


12월 21일자로 간단한 플레이 영상과 짧은 공략입니다. 스킬트리는 이렇게 고정할 것 같으며, 실전에서 플레이 해봤을 때 최훈 투자 없이 치명 1703 / 신속 747 (자치적 97.85%) 3한돌 세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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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왈가왈부 할 건 없습니다. 길로틴에 풍요 하나만 줘도 아덴 수급이 자유롭고, 사실 이 자리에 뭘 줘도 그냥 취향 차이일 거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주력기를 헤드에 얼마나 쿨 누수 없이 따박따박 박아댈 수 있느냐. 입니다.
이동기를 채용해서 헤드 타율을 높일 수 있겠다 싶으면 그것이 정답이고, 이동기 없이 다른 스킬 더 채용해서 자잘한 딜지분마저 챙겨보겠다 하면 그것도 정답일 겁니다.

하지만 결국 주력기를 쿨 누수 없이 헤드에 차곡차곡 적립이라는 대전제만큼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플레이에 해가 되는 부가적인 요소들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리연님이 최근에 언급 하셨던 거 같고, 저도 쭉 생각을 해왔는데 해 코어의 운명 발동시 차징 스킬 두 번에 6% 딜량 증가 붙어 있는 걸 어떻게 저울질 하느냐가 중요할 거 같습니다. 

Z 초월을 켰을 때, 해당 스킬트리 상에서 퀘이크 / 임페일 / 소울 디바이드만 강화가 됩니다. 셋 중에 2개의 스킬을 사용하면 초월 상태가 남은 시간과 관계 없이 종료됩니다.

그리고 해 17포 활성시 운명 발동시 앞 두 번에 6%? 인가 2회의 딜증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초월과 다르게 모든 차징 스킬이기 때문에, 퀘이크 / 임페일 / 소울 디바이드 + 랜딩 까지 강화가 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가장 강한 스킬인 퀘이크와 소울 디바이드에 z 두 번 묻히면 되겠다 싶지만, 한참 위에도 서술해놨고 방금도 서술했듯이 초월에는 5초의 지속시간이 있지만 이 사이에 퀘이크 / 임페일 / 소울 셋중 두개를 사용시 강제 종료입니다.

초월 상태에는 위 세 개의 스킬의 25% 딜증이 있지만, 15% 공속 증가도 함께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전부 17포 기준. 


퀘이크 - 임페일 - 랜딩을 사용하면.

퀘이크(6% 딜증, 15% 공속증) - 임페일(6% 딜증, 15% 공속증) - 랜딩 (공속, 피증 버프 없음.)

그러나 서순을 바꿔서. 퀘이크 - 랜딩 - 임페일을 사용한다면.

퀘이크(6% 딜증, 15% 공속증) - 랜딩 (6% 딜증 , 15% 공속증) - 임페일 (15% 공속증).

임페일에 15% 공속증가를 묻힐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영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게 슈차 드레드의 숙련도를 가르는 척도가 될 것 같습니다.
달 코어 17에 임페일 딜증이 빡세게 들어오긴 하는데, 결국 그렇다고 해도 6% 피증을 가장 잘 받는 스킬은 퀘이크와 소울 디바이드일 거란 말이죠?

그럼 z이후 1번을 퀘이크 or 소울 디바이드로 하고. (근데 조우처럼 둘 다 들어와 있는 상태면 빠르게 퀘이크 소울 터는 게 좋을 거에요.)
2번을 랜딩. 3번을 임페일로 해줘야 공속 버프 세 번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습니다. 랜딩도 이게 모션이 은근 그지같이 길어서 차라리 임페일에 6% 피증 주는 걸 랜딩으로 옮기는 대신 z 3차징 공속 버프를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건 올 17포 이상을 활성화 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말했듯 저는 수치보다는 감성으로 게임하는 사람이라 공속 15% 하나 더 챙겨올 수 있는 방면으로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주 들어오는 질문.

Q)프렌지 왜 안쓰나요?

A)코어에 떡하니 일반 스킬은 임페일 , 퀘이크 , 소울 디바이드로만 딜 해라 라고 알려주고 있는데 그걸 왜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Q)아드 써도 되나요?

A)쓸려면 쓰세요. 유각 읽어놓은 거 아까우면 쓰셔야져. 이게 뭔가 착각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아드 유지하는 게 어려워서 안 쓰는 거 아닙니다. 비싼 유각 못 읽어서 안 쓰는 거지.   

농담이고.... 흠 그런데 무슨 아드 유지하는 플레이에 선민의식을 느끼는 분들도 좀 있는 거 같아서 말씀 드리면, 아드의 핵심은 아드를 유지할 수 있냐 없냐가 아니라, 아드를 채용함으로써 오는 고신속. 그로 인한 쿨타임 감소를 잘 활용할 수 있느냐. 그리고 그렇게 한다고 해서 리턴 값이 그렇게 있느냐...를 중점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헤드 외길 인생 n년차라 좀 자신있게 말할 수가 있는데요.
헤드. 더구나 차징은 발바닥 땀 나게 헤드 쫓아다니면서 찰나의 순간 기회가 생기면 그 순간 주력기를 헤드에 박을 수 있어야만 하는 직업이에요.

그런데 아드 스택 유지하겠다고 짤딜기를 누르고 있는 찰나의 순간들이 그 헤드 타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겁니다. 분명히요.
아닐 것 같다고요? 구조 자체만으로도 이미 생각할 게 많은 드레드로어인데, 거기까지 아드를 끼얹어서 뇌에 과부하를 줄 이유가 있을까? 그만한 리턴도 있나? 생각해봐야 할 거 같아요.

반드시 뇌정지가 와요. 게다가 이 새낀 워로드보다 한참 느려요.

근데 존나 익숙해졌다고 쳐봅시다. 뇌정지 안 와. 숨 쉬듯 자연스레 아드 유지 하고, 포지셔닝 하고, 아드 유지 하면서 보스몹이 허락한 헤드 차징 딜각에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차징 땡길 수 있을만큼이 됐어.

근데 그만한 리턴이 될까? 생각도 해봐야 한다고 봐요.

바로 두 번째 이유, 신속을 높여서 오는 이득이 그냥 '쿨감'이 끝. 이라는 점입니다. 공속은 어차피 풀이거든요.

고신속을 간다고 공속이 천장을 더 뚫고 올라가는 게 아니에요. 별 17코어 활성화 해서 이 속도에요. 가뜩이나 느려터져서 쿨 소화가 버거운데, 여기서 굳이 쿨타임을 더 땡겨? 아드 유지하는 그 귀찮음을 감수하면서? 한방딜 더 센 저받 대신 굳이 귀찮고 약한 아드를?

아닌데? 난 할 수 있는데?
하면 뭐 하세요. 그 허수아비에서 가능한 유니콘 플레이 실전에서 가능한 사람이 이 우주 어딘가에 있긴 할 거에요. 

사실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일 거라고 믿었던 적이 있는데 아니더라고요.

암튼 공속 15% 손해보는 것도 싫어서 3차징 서순 바꿀 생각 하는데, 굳이 아드 들어서 신속 비중을 높였는데 공속 이득을 못 봐? 하나라도 손해 드는 기분이 나서 전 내키지가 않습니다.

쿨감이 필요하면 한돌 대신 최훈을 끼는 게 낫다 생각하고, 뭉가랑 연계 지어서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뭉가 그거 초각스 흰줄 한 두 세번 먹어 봐야 정신 차리지... 뭉가는 타수 많은 고치명 직업한테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님덜아. 제가 꾸준히 가지고 있는 생각인데, 로아는 고점 높이는 게임이 아니라 저점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곧 실전 딜량이 상승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헤드는 더더욱.

잠 거의 못자고 뇌 녹아든 채로 게임해서 여전히 실수가 많긴 한데, 아무튼 저는 스킬트리 해당 영상대로 고정할 것 같습니다.


간단한 조작이 약한 세팅인 게 절대 아니에요.
우리 스스로에게 조금 더 솔직해져보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