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테섭 패치 요약 및 간단한 분석


    파랑익시드, 릴리즈 오버로드, 아머브레이크 지속시간 개선

 저번 패치에서 미처 받지 못했던 버프형, 디버프형 스킬들의 지속시간을 늘려주었습니다. 밸런스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패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불편한 점을 고쳐주려는 부분은 고맙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문라이트 슬래시 범위 개선
 
 부족한 데몬어벤져의 사냥 능력을 어느정도 개선받았습니다.


 실드체이싱 점샷 가능

 많이 불편하던 부분이었는데 고쳐져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사냥과 보스 모두 체감될 패치인 것 같습니다.


 데몬 프렌지 최종데미지 너프

 최종뎀 35%->20%로 너프되어 실제 최종뎀 너프는 11.1% 정도입니다. 즉 원래 100의 딜을 넣던 사람이 이제는 약 88.9의 딜을 넣게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정도 수치는 큰 너프라 많이 뼈아프긴 합니다만.. 너프를 꼭 해야한다는 가정하에는 어느정도 납득은 할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블러드 피스트 뎀감 버그 수정

 버그성으로 뎀감이 오래 지속되던 부분이라 너프되었습니다. 당연히 해야하는 패치가 맞지만, 체감상 전보다 생존이 많이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짧은 쿨 무적기 없이 운용하는 직업이다 보니 더 아프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레버넌트 지속시간과 재사용 대기시간 반토막

 단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더 자주 쓰니까 좋을 것 같지만, 레버넌트 자체가 예열하면서 점점 강해지는 구조의 스킬이며, 끝나고 패널티가 적용되는 스킬이다 보니 손해를 보는 부분이 더 큽니다. 이에 대해서는 개선안 부분에서 다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2. 문제점과 개선안

 개선안을 말하기 전에 먼저, 이번 패치의 가장 큰 방향성인

1. 데몬어벤져 및 고성능 직업의 데미지 너프
2. 4분 쿨 스킬의 2분화

 이 두가지 전제는 변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깔고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패치의 가장 큰 문제점을 한줄로 요약하면, "리턴은 줄어들었지만 리스크는 오히려 커졌다" 입니다.

 고점이 과해서 너프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한 성능은 너프하는 것이 맞죠.
 하지만 고점에 상응하는 하이리스크를 가지고 있던 직업의 고점을 깎을 것이라면, 높은 리스크 또한 정상치로 돌려놓는 것이 맞는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패치로 레버넌트를 2분마다 사용하게 되었으나, 지속시간이 15초로 줄어들어 분노의 가시를 제대로 다 쌓기도 전에 레버넌트 지속시간이 끝나게 되고, 38초간 최대체력의 201%에 해당하는 패널티가 찾아옵니다.

 또한 블러드 피스트 너프 또한 생존에 체감될 만한 패치이죠.

 하지만 레버 패널티, 블피 너프의 2가지 생존너프 폭탄을 맞고도 프렌지의 최종데미지 상한선은 20%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리턴은 줄이고 리스크는 그대로 두는 패치를 계속 하게 된다면 결국 리스크만 남은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스크에 대해서도 상호적인 개선 패치가 필요합니다.


개선안) 


 프렌지 회복량 제한 상한선 상승

 현재 테스트서버 기준 데몬 프렌지로 최대 최종뎀을 받을 수 있는 체력은 60%입니다. 블러드 피스트의 원활한 사용을 고려하여, 프렌지의 회복량 제한 상한선을 50%까지 올리는 패치가 필요합니다. 

 하이리턴을 적절히 조절했으니, 하이리스크도 똑같이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레버넌트 패널티 절반으로 감소

 이 부분은 패치로 인해 오히려 리스크가 두배로 늘어난 케이스라,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지속시간이 15초로 줄어들어 분노의 가시 예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분노의 가시가 일정한 간격으로 사출되도록 하는 패치 또한 필요합니다. 기존의 심한 후딜레이 또한 어느정도의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