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데벤 유저가 부르짖는 파랑 익시드 문제

데벤에 존재하는 두 가지 컨셉인 마검사 컨셉과 광전사 컨셉 중 후자에 속한 스킬로서 육체에 부담을 주며 싸우는 과정에서 더욱 강해지는 일종의 전투 초기단계의 예열을 구현한 스킬인데, 
개인적으로 패파의 커스 위크닝처럼 1차 → 4차 로 전직 차수가 증가함에 따라 육체의 사용에 능숙해져 예열을 위해 필요한 전투초기단계의 공격 횟수를 감소시키고 종국에는 예열단계가 필요없이 즉시 보라 익시드가 사용가능하다는 컨셉으로 만들면 광전사라는 직업 컨셉과 전직차수에 따라 강해지는 게임 시스템에 두루 어울리게 해결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2.  배츠스웜, 인헤일 바이탈러티 등 활용도가 떨어지는 저차수 스킬의 개선

솔직히 이 부분은 리메이크 때 개선되리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더 이상의 리메이크는 사실상 중단선언 된 현 상황에서 스킬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리메이크 직업들의 스킬 개선 방향성 중 하나가 버려지는 저차수 보조 스킬의 최소화인데, 이는 보통 두 가지 방식으로

① 하나는 모법의 스킬 (썬콜 : 썬더스톰 → 썬더스피어 / 불독 : 슬라임 바이러스 → 포이즌 리젼) 과 같이 효용성이 
    떨어지는 스킬 자체를 바꿔 효용성을 높임
② 다른 하나는 소마의 코스믹 매터(2차) → 샤워(3차) → 버스트(4차) → 포지(하이퍼) → 코스모스(5차) 처럼 
    일정 위계를 가진 보조스킬로 만들어 최초단계 정도만 버려지고 고차수 스킬은 지속적 활용이 가능

와 같은 방법으로 개선이 진행되었습니다. ②의 방법은 사실상 리메이크 수준의 개선안을 요구하는 정도라 ①의 방식으로 낱개 단위의 스킬 개선을 통해 활용도를 높였으면 합니다. 


3. 레버넌트 120초 패치 후 바디 오브 스틸과의 쿨타임 문제

극딜 스킬쿨 패치 이후 레버넌트도 수차례 패치를 거치며 현재 상당히 유용한 스킬이 되었으나, 스킬 특성상 고의적인 피격을 통해 빠르게 분노(스택)를 쌓아야 최대딜량을 뽑아낼 수 있는데, 이 때 피격 중 밀격에 대한 고려가 여태까지의 패치에서는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전사 공용 5차 바디 오브 스킬과의 연계로 해결해왔했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나, 스킬쿨 패치 이후 레버넌트의 쿨타임이 120초로 조정되며 에 두 스킬간의 쿨타임이 괴리되어 문제점으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의 레버넌트 패치 방향성을 보건대, 단순한 생존목적인 스킬과는 달리 피격을 종용하여 딜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하도록 설계된 스킬 메커니즘 상 스킬봉인, 암흑, 스턴 등과 더불어 밀격에 대한 고려도 필요한 시점이라 봅니다.


이 외에도 예전에 어떤 분이 여러 체공 스킬간의 비교(체공 도중 스턴 시 체공 유지)를 해주셨던 것도 있고 데벤의 전통적 문제점인 프렌지의 생존과 딜의 반대급부(저차수 코어강화를 강요하는 모순) 및 어떤 분이 꾸준히 제시해 주셨던 데벤 스탯의 근본적인 개편 등 여러 개선점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가능성있지 않을까 싶은 개선안을 같이 제시해볼 수 있는 개선점은 위 3개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