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이저님들 이번 8.3 챌린지 참여하여 8위 기록하게 되었고

나름 메이플스토리의 신뢰있는 사이트에서 공식적으로 주최한 챌린지이기에

이 기회를 빌려 하고싶은 말씀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카이저이상함' 이라는 분탕스러운 닉네임으로 인벤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이러합니다.

22년 01월 당시, 메이플스토리의 밸런스는 오직 '나제불 DPM표' 에 나와있는 DPM대로 인식이 굳어졌습니다.
당시 카이저 DPM은 생각보다 낮은 위치에 존재해있었습니다.
(46개 직업 중 24등)

제가 직접 플레이 하는 카이저의 딜은, DPM표만큼 그리 낮지 않은것같다는 체감이 들어
카이저 정보를 공유할만한곳이 어디 없나 찾다가, '메이플 인벤 카이저 게시판' 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위 사진과 같이 첫 글을 카이저게시판에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 첫 글을 통해 그때 당시 저는 분탕충으로 몰리게 되었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이제와서 저 글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저땐 DPM 측정 방식 중 '리게인 스트렝스' 버그로 15%로 적용되고있었고
버그 수정된것으로 DPM 체크해보면 46개직업중 11등 수준의 위치였습니다.


저 첫 작성글 이후로도
군 전역 후, 카이저 입문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기에 직업 고점정보, 잡기술 등 매우 부족했기에

직업게시판을 통하여 정보를 얻고자 종종 찾아왔지만
그때 당시 카이저 게시판은 온종일 죽는소리 뿐이었습니다.

제가 기대하던 고점빌드 영상, 스킬 활용 잡기술, 각종 직업 정보 (최적벞지, 커맨드사용 유무,  윙비트사용 유무 등)
같은 양질의 정보는 없고 전직업 최하위라느니, 딜누수가 심하다느니 같은 글들 뿐이었습니다.

제가 플레이했던 카이저는 타직업 대비 딜효율이 매우 좋다 생각했었고,
더블점프+후딜캔슬 텔포+짧은 주력기 후딜 등 유틸도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해당 의견을 제시하였을때 정말 많은 유저들에게 물매를 맞고 분탕충 취급만 당했었습니다.

글 쓸 때 마다 댓글 40개씩, 50개씩 달리며 무지성 강코충, 분탕충으로 몰이당했고
이러한 반응에 저는 더더욱 오기가 생겨 말도 험하게 나오고
각종 솔플클탐, 최소컷지표 등을 깎고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받은 패치 (22년 08월 밸패 이후) 하나하나 찾아보면 그냥 남들 받은 것 만큼 적당히 받았습니다.

오히려 오리진을 약하게 받아 프레이 정상화 전 파티격에서의 불합리함은 존재했었으나
솔격 클탐, 직업 체급만큼은 22년 08월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상대적체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퍼널,윙비트,페트리 받기 전엔 더 체급 높았음) 


그때 당시에도 저는 높은 딜효율, 높은 체급을 주장했었고
영상으로도 근거를 가지고 왔었지만 이런 공식적인 챌린지가 딱히 있던것은 아니었어서

분탕취급하는 유저들은 여전히 많았었습니다.



카칼 딜효율 3위 / 익세 딜효율 9위
이런 공식적인 챌린지를 통해 체급이 어느정도 입증 됐으니 

제가 하고싶은말 한번 하겠습니다.

아무리봐도 메이플 운영진은 '인식밸패' 따윈 전혀 하지 않는 듯 합니다. 적어도 22년 이후론.
아무리 직게에 드러눕고, 자게에 드러눕고 약코한다해서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21년도 카이저 직게 처음 왔을때 좀 당황했었습니다.

직게 글 중 90%는 드러눕는글에 죽어가는소리뿐,
정보글은 온데간데 전혀 없었습니다.

그당시 저는 뉴비였기에 참고할만한 글도 없었고 정보글도 없어서
실제로 플레이하면서 체득하거나, 그 당시 '소담검사' 님 보스플레이 영상을 계속 돌려보는거 말곤 없었습니다.

아실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확실히 타직업 직업게시판 대비 카이저 직업게시판에는 연구글, 공략글 등이 많이 부족하고
정보도 없으며, 드러누우며 떼쓰는사람이 유독 많았었습니다.

불합리한 부분은 불합리하다 말 하되,
인정할건 인정하고 가자 이겁니다.

인정할거 인정하고, 불합리한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지 연구하거나,
최적벞지 찾아서 의견을 공유하며 자기 생각이 맞는지 틀린지 토의하거나
0초뚝, 5초뚝, 2초뚝 등 뭐가 더 나을지 연구하거나 

이런 방향이 더 직업게시판 스러운 분위기 아닐까요?


저 역시도 0초뚝이 더 좋다고 판단했었지만 다른 유저분들과 같이 대화해보고 연구해보며

인퍼널 마코 이후 5초뚝이 10%정도 더 세다는걸 최근에서야 깨달았습니다.
(환산 보정 패치가 최근에 들어온거긴 합니다.)


직업게시판은 다 그런게 아니겠냐 하는 마음에 최근엔 별 댓글을 달거나 글을 작성하고 있진 않지만은..

이런 직업게시판 분위기가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과,
카이저 약코인식이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글 작성 해봅니다.


++프레이 정상화 이후 파티플에의 약세도 옛말입니다
파티플에서도 나름 딜 잘나오는거같다고 글 적으면 욕 뒤지게먹을까봐 이런식으로밖에 작성 안했었지만은

요새 파티플에서는 극딜보다 개인 딜유틸이 훨씬 더 중요하며
실제 파티플에서 딜이 더나오면 더나왔지, 남들 대비 약하단 생각 전혀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