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닠둘둘 기준 DPM표 (출처 : 나제불님 블로그)

키네시스는 딜 균형도가 매우 고른 '평딜'형 직업으로서 전체 DPM은 높지만 짧은 시간 안에 폭딜을 쏟아붇는 극딜량은 다소 낮은 특징을 보여줍니다.
극딜 사이클이 30초에 치중되어 있다는 특성상 15초 이내로 최상의 조건 하에 쏟아붇는 리레딜 배율은 전체 25위, 40초딜 배율은 전체 21위로 모두 중위권 언저리입니다.



리레 딜량 타임라인표 (출처 : 나제불님 블로그)

여기서 유심히 살펴볼 점은 키네시스의 리레 딜타임 전체 15초 동안 그래프의 상승폭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점입니다. 아마 5차 스킬 모두 20초, 30초 풀 지속을 가정하고 수동 폭발없이 가정한 상황일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저 타임라인이 수동 폭발이 포함된 상황인지 아니면 풀지속을 가정한 것인지 직접 물어보았는데(정확히는 토네이도와 로오그 수동 폭발이 있었는지)




리레딜 타임 15초 동안 직접 폭발시키지 않는다는 가정이 맞았습니다. 즉, DPM에 기재되어 있는 키네시스의 리레딜 배율은 토네이도와 로오그의 풀지속(20초) 자동 폭발을 가정한 상황이여서 리레딜 타임 15초 이내에 폭발 데미지는 고려되어 있지 않습니다.




싸이킥 토네이도의 설명을 보자면 20초 동안 물체의 지속 공격은 1틱당 4400%의 퍼뎀이고 총 19회 공격합니다. 4400 x 19 = 83,600%
여기서 20초 지속이 모두 끝나고 던지는 폭발 데미지는 650 x 10 x 3 = 19,500% 이지만 물체의 크기가 최대에 달하면 최종 데미지가 3배 증가해 총 58,500%의 퍼뎀으로 공격합니다.

즉, 폭발 데미지도 결코 무시하기 힘든 퍼뎀이여서 자동이든 수동이든 토네이도 폭발을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리레 딜타임 15초 이내에 싸이킥 토네이도를 폭발시키면 DPM상 리레딜 배율보다 딜량을 약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배율은 또 정확히 얼마나 올라갈지 저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극딜을 조금 더 쌔게 넣고싶다면 토네이도를 최대한 지속하다가 리레 타임 15초 끝나기 막바지에 수동으로 직접 폭발 데미지를 모두 욱여넣어야 좋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토네이도를 미리 소환해놓고 시드링만 늦게 키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뜩이나 최근에 출시한 신보스 가엔슬도 그로기 타임이라는 패턴동안 보스가 잠시 기절하며 공격받는 최종데미지도 증폭되서 '극딜 메타'가 더욱 각광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도 노멀따리지만 저 방식대로 해보니 의외로 그로기 타임때 딜이 잘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른 법이라 폭발 데미지를 맞추기도 힘들고 증발하고 오히려 던지는 후딜로 비득해버리는 극단적 상황도 있기 마련입니다. 여기선 그저 이론상 이렇게 하면 극딜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까지만 적어보았습니다.

※ 한 줄 요약 : 시드링 타임 동안 토네이도 폭발 데미지가 들어가면 DPM상 리레딜 배율보다 약간 더 쌔게 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