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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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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움 본캐 유저인데… 이번 너프 진심으로 멘붕 왔습니다일리움 출시부터 본캐로 키워온 유저로서 이번 패치는 정말 뼈아프네요.
처음 일리움에 꽂힌 이유는 단 하나, 독보적인 유틸기인 파티 무적기 때문이었습니다. 딜이나 사냥 능력은 조금 부족하더라도,(사냥은 완화되었지만) 그 컨셉과 파티 기여도 하나만 보고 지금까지 본캐로 키워왔어요.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엔 스택당 1초, 파티원한테도 하모니 링크를 직접 걸어줘야 스택이 쌓이는 불편한 구조였죠. 그럼에도 그 ‘파티 무적기’ 하나만 믿고 꾸준히 플레이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너프는... 단순히 숫자 너프를 넘어서 일리움의 존재 이유였던 사용감 자체를 건드리는 수준이라 너무 아쉽네요. 딜이 문제는 뒤로 넘데, 무엇보다도 그 ‘손맛’과 ‘특유의 유틸성’이 약해지는 게 가장 슬픕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정도 정체성과 유틸이 있는 직업이라면 딜보단 사용감을 유지해줬으면 좋겠는데요... 이번 너프는 그런 부분이 흔들리는 느낌이라 많이 속상합니다. 진심으로 일리움을 본캐로 애정하며 키워온 유저의 하소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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