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스 도전하며 이렇게 내가 허접병신이었구나 생각 해본 적이 없습니다.

8년 전 유니온오라 하나 달랑 들고 하매와 카벨에 들이박을때도 이러지 않았습니다.

6차 없던 그 시절의 하드데미안도,

하드루시드 30분 때릴 때도,

반피 하드듄켈에 3분컷 당할 때도,

다 녹은 빙하 위에 서있는 북극곰 마냥 죄여오는 거미줄에 떨던 하드윌도 이거 잡을 수 있겠다 생각하며 도전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제가 뭘 잘 못하고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

심지어 노말조차 2페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어 아 얼래리 하면 진힐라가 제 눈 앞에 없습니다.

이런 역경을 굳이 맞으러 가야 할까요?

사실 해방을 안해도 되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