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이전 초등학교 때부터 하다가 이제 앞자리가 3이네..
메이플과 세월을 많이도 보냈다.
나는 보마만 해오던 유저다.
20주년이라 했고 큰 거 온다고 해서 6차도 테스트 들어갔지.
하지만 유저들 반응 개박살이 나서 너무 화가 나면서도 웃겼다.
큰 거 온다는 것이 큰 충격을 안겨주는 거였나 싶어서 말이다.
나 또한 상당히 뭐같다.
6차 온데서 하루에 4캐릭을 정성껏 키우고 있었더니만
장난하자는 건가?
가족여행이 있어서 10시간 후에 비행기도 타야 하는데
잠 못자고 글 쓰게 만드는 원기형이 정말 밉다.

문제가 터질 때마다 원인을 분석해보면 뻔하다.
큐브나 환생불꽃 하도 지랄지랄 하다가 김앤장까지 터지지 않았나?
돈 관련된 것은 자존심 쩍쩍 금이 가더라도 이를 악물고 관리할 것이다.
근데 스킬 건드리는 건 돈이랑 관련 없다고 생각이 드는 건가?
버프/너프 여부도 유저들이 알아서 검증해야만 했다.
1. 에로우레인 너프
2. 아머피어싱 방무 40%로 변경
개발자의견으로 통보 때리는 거 보면서 뭐같고 웃겼다.
용사님들을 위해서라던가 서버 안정을 위한다던가
그딴 얘기를 뭔 근거로 믿으라는 건지 모르겠더라.
그 근거타당성 찾는 거는 유저들이 해주잖나?
커뮤니티나 유튜브가 나오면서 알게 되잖나.
그러다가 누구는 무보엠 바꾸려고 돈을 썼겠지.
애초에 개발자부터가 사진/동영상을 먼저 박아놓고 이래서 문제 없다는 식으로 해주면 안되겠나?

그럴 시간도 없고 정 귀찮으면 제발 테섭을 개선해줘라.
이번에 보마 폭시 쓰면서 모탈블로우 스텍 안쌓이는 거 보고 야마가 돌았다.
테스트 하라고 던져주는 게 맞는가의 의문도 들었다.
이번 6차 스킬에 폭시가 없었다면 그러려니 넘겨보려고는 했다.
그리고 테섭 운영 방식부터가 글러먹었다.
레벨부터 모든 재화와 템세팅까지 자유로 해줘야 한다고.
롤은 연습모드 들어가면 레벨부터 템과 스텍도 관리가 되고 시간도 돌릴 수 있었다.
반면 메이플은 테섭 들가면 메소 고작 몇천만에 레벨 하루에 1업이 가능하다고..?ㅋㅋㅋㅋㅋ
진짜 쪼잔하다.
OTP는 또 왜 안되는 거야?
이래서 테스트가 제대로 되겠음?
뭔 이유에서인지 정말 모르겠다.

결국 검증은 나중에 인벤이나 유튜버들에게서 나온다.
뭔 소통이 되겠냐.
되겠냐?
요즘 쇼케이스 이후에 원기형이 유튜버 가정방문을 하면서 민심 좋아질만도 했다.
하지만 6차로 인해 다시 위태위태하다.
끝없는 고통 레쓰고 원기 레쓰고 해놓고 아크 고통 레쓰고 시킨 거 ㅈㄴ 웃기단 말이야..
예언컨데 빨리 직업별 고인물들에게 가서라도 의견 묻는 게 나은 방법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단 말이다.
회사는 고객을 위해 존재하는데 내부적으로 아무리 고민해봐야 답이 나오겠음?
6차에 대해 여러 가지로 검토 끝내고 기껏 내놨더니 일을 두 번 넘도록 하게 생겼다.
누가 좋겠음?
직원들에게 갑질하는 것도 싫다고 했으니..
빨리 고인물 집에 방문하자.
아니면 설문조사라도 해주자.
그래야 보마도 개선이 되고 불만 줄일 거잖나.
그렇게 돼야 밸패를 하던가 말던가 하지.
이 꼬라지로 밸패가 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