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로 290레벨까지 썩어오던 줄기 1의 지형이 크게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줄기 2, 줄기 3처럼 좌우로 길쭉한 지형이 되면서 기존의 빌드는 이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T28omGQa3wI
 기존 줄기 1같은 사냥터는 모든 몹이 작은 발판상에 존재하기에 야누스 또는 파운틴을 제대로 설치하고 주력기를 정확히 사용만 해준다면, 주력기와 설치기가 유효킬이 나는 스펙에서부터 구석에서 새는 몹이 없이 젠당 확실하게 모든 몹을 잡아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휘감기는 숲 3도 기존 줄기 1과 마찬가지로 상하로 길쭉한 맵에 모든 몹이 작은 발판들 위에 생성되는 사냥터였지만, 야누스와 파운틴을 열심히 조절해봐도 만족스러운 사냥이 불가능했습니다. 특히 기존 줄기 1에서도 있던 문제였는데, 상하로 맵이 워낙 길다보니 위 영상의 플로우 설치 위치에서 점프만 해도 하단의 야누스가 고장나서 최하단 몹을 못 잡는다든가, 최하단에 떨어지면 설치기가 최상단 몹을 못 잡는다든가 등등 기존 휘감기는 숲 3은 기존 줄기 1보다 그런 현상이 더 심한 탓에 괜찮은 빌드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테스트 서버에서 휘감기는 숲 3도 지형이 변경되었는데, 다행히 기존의 작은 발판 구조는 유지하며 발판 간격이 상당히 오밀조밀해졌기에 기존 줄기 1과 유사한 사냥 빌드가 가능해졌습니다.

https://youtu.be/r8rJmv0aHic
  발판의 간격이 상당히 좁아 영상의 피어싱 발사 위치 두 곳(하단, 상단)에서 복층의 몹들에 일반 피어싱이 모두 적중됩니다. 인핸스 피어싱은 우측 구석의 몹을 모두 잡아줍니다. 설치기 재설치, 메소 회수 빌드도 기존의 줄기 1처럼 상당히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영상 10초부터 25초까지의 플로우, 야누스와 파운틴을 설치하는 위치만 조절하면 설치기, 스펙의 여유 상황에 맞춰 주력기 2~4방으로 다양한 빌드를 만들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줄기 3의 스위프트 동꼽 사냥같은 편안함엔 못 미치지만, 다양한 스펙대(최소 야누스 3킬 설치기 2개 이상, 6차 인핸스 피어싱 원킬)에서 맵을 전체적으로 커버하는 사냥을 해보실 수 있을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음주에 사냥터 추가 변경 없이 들어온다면 적당히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워낙 오밀조밀해져서 인기가 많을것 같기도 하고 흠... 과연 어떨지 모르겠네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