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보마 본캐 변경 등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본인은 기존 281 투력3억 / 헥환 7만대 은월(템환 8.5) 복귀 4개월차에서 보마로 과감하게 본캐를 변경 했습니다.


은월의 경우, 메커니즘도 좋고 실전딜 등이 좋으나 체급 자체가 낮고, 고점을 뽑기가 어려워서 고민하다가 변경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것처럼 본인 또한 컨트롤이 일반인 기준 평균정도라고 생각했기에 평소에 하고 싶었던 보마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1. 똥손인데 기존 본캐를 버리고 보마를 할만한가?

사실 이건 개인의 만족 기준이 달라 정답은 없겠습니다만, 저는 은월에서 넘어온 뒤로 행메중입니다.
기존의 경우, 은월이 다들 유틸이 좋다고 하지만 그것을 완벽하게 이용하느냐는 다른 문제 였습니다.
고점을 뽑기가 어려웠는데, 보마는 현재 272까지만 해보아도 훨씬 편하고 재미 있습니다.

지루하다 → 재미 없다?

저는 보스 트라이할 때 못깨고, 억까(컨트롤 못해서) 당하고 이런 부분이 오히려 더 스트레스였습니다.

2. 어떤 장점이?

2-1. 극딜이 편합니다. 시퀀스 - 오리진 - 폭시꾹 - 바인드 - 폭시꾹 / 그 외 공격기는 플래터만 깔아주고 모두 Auto 사용 중입니다.
2-2. 사냥이 편합니다. 기존 은월은 복귀하고 야누스부터 20찍었는데, 보마는 그럴 생각이 크게 안듭니다. 딜만 나오면 사냥 원젠컷이 무난합니다(지형을 안타서 버닝10단계 가능)
2-3. 보스 패턴 집중 가능합니다. 딜 구조가 단순하다보니 보스의 패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2-4. 텔포 유틸(지정된 곳) / 체공 유틸이 좋습니다.

3. 어떤 단점이?

3-1. 극딜이 조금은 깁니다. 완전 너무 길다정도까진 아니지만 2~10초 사이에 끝나는 극딜이 아니다 보니 일정 패턴에서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정 보스에서는 이게 유리함으로도 작용할 수 있기때문에 충분히 캐릭터의 개성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 본인기준 헥환 6.8때 검마 1페 컨티4렙 오리진1극컷 났습니다.

3-2. 완전한 무적기가 없습니다. 보스를 하다보면 낫배기를 여유있게 넘어간다던가, 권능을 못피할 때 무적기를 쓴다든가.. 완전한 무적기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방무적을 제외한 완전한 무적기가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미라주가 있어서 의문사 방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경험은 많지 않음)
3-3. 보조가 비쌉니다. 보조 진짜 개비쌉니다. 리마 이후 물량이 다 털린 느낌입니다. 장사꾼도 엄청 사가는 것 같고.. 본인은 공5줄 보조 320억(베라)주고 비싸게 샀습니다.


저는 원래 은월이 라스트 댄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너무 제 취향과는 캐릭터가 멀어져서(본인 완벽 솔플지향)

템 전부팔고 보마 미해방 3억넘게 맞춘 진심보마입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본캐 변경 관련해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답글 드릴게요.

모두 즐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