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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게임을 하면서 박탈감만 느끼고, 애정을 쏟아 키운 캐릭터가 하향을 받는 상황이 매우 속상하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더 커지는 것 같고, 그로 인해 게임을 즐기기는커녕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다. 개발자들이 캐릭터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기준이 도대체 무엇인지 암울하기만 하고, 점점 내가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상상이 안 간다. 게임을 계속해도 내가 좋아하는 팬텀과 패치 내역 간의 괴리감을 계속 느낄 것 같은데, 진짜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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