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너무 이뻐서 열심히 했다.

어느정도 레벨이 오르고 이 직업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에서 별로 좋지않다는 것도 알았다.

그래도 내가 선택한 내가 좋아하는 직업이니까, 성능보단 나의 재미가 먼저니까, 그래서 그냥 묵묵하게 했다.

점점 시간이 지나 2년, 3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고 나는 매번 밸패를 할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직업을 고른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웠고 직업 변경을 고민하게 되었다.

그렇게 매 패치나 쇼케마다 스택을 쌓다가 오늘 짜증이 터지면서 더 이상은 못해먹겠단 생각이 들었다.

5년동안 컨셉이 마음에 들어서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열심히 키워왔는데 어떻게 리마스터를 받은 직업의 상태가 이럴 수 있는건지, 정말 얘네가 이 직업에 댜한 이해도와 관심을 가지고 건드리는게 맞는건지,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스트라이커는 미래가 없다.

이제는 그만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