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가려고 집에서 나왔는데

아파트 단지에 핸드폰 하나가 떨어져있는거임

하지만 요즘은 길바닥에 있는 물건 함부로 주우면 안된다고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어서 그냥 가만히 두고 가던 길을 갔음

그리고 한 20미터 정도 걸었는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작은 여자아이가 가방을 거꾸로 뒤집으며
“내 핸드폰… 내 핸드폰…..” 이러면서 오는거임

그래서 내가 “핸드폰 저기 땅에 떨어져있어요” 했더니
아이가 “감사합니당!!!!” 이러면서 우다다다다 뛰어감

그리고 나는 핸드폰 찾는거 눈으로 확인하고 뒤돌아서 다시 내 갈 길 감

근데 이걸 착한 일이라 할 수 있나..?
그냥 아이가 행복해보여서 나도 기분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