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때같은 일이 요즘 일어났다면...ㄹㅇ 끔찍하다

때는 중학교 1학년

왜인지는 잘 기억 안나지만 젊은 교생쌤이 영화 틀어주고
다들 보고있었음(아마 그날 우리반 첨들어오신 분)

영화관처럼 불 커놓고 스크린만 밝아서 영화 안보는 놈들이
뭐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 선생님은 다른 업무중이었던것 같다ㅋㅋ

쨌든 그새낀 바닥에 앉아서 보는 친구들 무리에 합류해서 어둠을 틈타 책상 밑 속옷을 찍었다고 함ㄷㄷ

당시에 그 사실을 우리반에 아는놈은 그샛기랑 친한 몇놈 뿐이었음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

그 미친새끼가 미련을 못버리고 오른쪽 맨 앞자리에 앉아서 한문시간에 몰카시도를 함

일단 시도한 거 자체가 천벌받아 마땅하지만
첫번째 문제점은 진짜 그냥 수업중이라 불도 환하고 스크린도 안씀시발. 그리고 한문쌤이 에쁘장하긴 한데 성격이 평소에도 포악 그자체

근데 그새낀 그걸 무릅쓰고 시도했네?

당연히 걸림. 나를 포함한 반놈들은 그때 갑분싸를 잊지 못한다. ㄹㅇ학교 전체가 얼어붙는줄 알았다

쨌든 그새끼 즉시 끌려가고 학생부에 넘어가서 참교육당함
그리고 전에 찍었던 사진까지 걸려서 ㅈ됨...

그리고 반에 공유한 샛기들이 있는게 알려져서 우리반은 모든 과목 선생님들에게 쓰레기취급 당했었다


시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