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학년때 연애와사랑 이라는 교양을 다든고나서 첫사랑에대해 이렇게 다시쓰는것도 무지오랜만

오랜만에 감성젖는글좀 써보려함
보통 첫사랑은 초등학생,중학생때 사귄여자말고 진짜 처음으로 '사랑'이 뭔지 알게해준게 첫사랑임 짝사랑은 별개

이게사실 일반적으로 남자가 더 첫사랑을찾는 이유가있음
난여자가아니니까 남자에대해서만 내가직접겪고, 주변사람들 통해 깨달은 바 그대로 서술하겠음 (지극히주관적)

보통 남자가 첫사랑에 빠지는시기는 17~20살 이때가 가장많음 보통, 저때 여자들은 일단 감정에 충실한거같음

외모같은걸 아예안보지는않지만 거의 본인이 사랑한다고 느끼면 진짜 내가 사랑받고있구나 할정도로 이쁜사랑함
이렇게느낀이유는 나생긴거에비해 너무이쁘고 착한 여자를 만났었음 내첫사랑은

암튼,보통 여자가 남자보다 발달능력면에서 앞서는거아시죠?

그렇기때문에 저때가아니고는 사실 첫사랑을 만나보기가 살짝힘듬 이유는 적당히 여자도 저시기가지나면 알게되거든 다퍼주기만하는 사랑은 결국 세드엔딩 이라는걸

보통 이런경우가 대부분임
사귐>남자가 잘해줌>여자가 더잘해줌>남자 식음>여자 노력함>권태기>이별

거의 첫사랑을 못잊겠다 하는애들의 테크가 이것 저런상황들을 되짚어볼때마다 남자는 진짜 등신이구나 생각듬 여자보다 있을때의 소중함을모르고, 익숙함에 속아 눈앞의 여자친구는 너무 당연한 존재가 되어버림

이때문에,처음에 잘해줬던모습은 없어지고 이젠 여자쪽에서 오히려 더잘해주고 하다가 남자가 무심해지고 여자는 그거에대한 노력을 해보지만 권태기가오고 결국 이별함
이게참 남자가 등신같은거

되게좋아하던드라마중 연애의발견이라고있는데 좋아하는 대사중 하나가

"두사람중에 진짜강자는 사랑이끝나봐야 알수있다 사랑을 받기만했던사람은 약자다, 해볼수있는거 다해보고 끝까지노력한 사람이 강자다." 요런대사가있는데,

이거진짜.. 만약 저런여자랑 헤어지고 한달? 정도는 남자가 해방된느낌의 자유?를 느끼겠지만 얼마못가서 개찐따마냥 잊지못해 몸부림침
반면에 여자는 노력한다는시점부터 이미 마음을어느정도 잡아둔거기때문에 이런똥차를 받아줄리없음(예외는있음)

암튼제가 고2~대학교2학년까지 만났던 첫사랑인 여자애가있는데 친구통해들으니까

그친구는 저와의기억은 모두 본인이 외롭고 슬프고 내가 싫었던 기억뿐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온통 좋은 추억들만가득하고 못해준거만생각나고 너무 미안한 기억뿐이구요

사실현재 여자친구가있지만 가끔생각나고 그럼 그렇다고 만약에 다시 만날수있는기회가있다면 만나겠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노라고 대답함

지금의 그친구는 사실 내가기억하던 모습이아닐확률이높음 한없이 주기만하는사랑은 결국 안좋다는걸 깨달아버렸으니까.
나는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싶음 딱 거기까지임

뭐 구구절절 그친구와의 이야기를써봤자 그냥 제 미련뿐인것처럼 보일테니 그만

이런 첫사랑은 되게 뭔가 의미있는것같음 나는 저친구를 통해 많은걸 깨닫고 변했음 변했다기보다는 노력한다는쪽이 맞으려나?

암튼 저친구덕분에 더 발전된 연애를 하게된거같음 확실히 나중에 기회가된다면 소주한잔하면서 웃으면서떠들어보고싶음